【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구갑)이 교육 현장의 숨은 영웅을 선정해 ‘2021 희망교육대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 희망교육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교육 회복과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해온 교육 현장의 숨은 영웅을 격려하기 위한 것. 반상진(전 교육개발원장) 교수를 비롯한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8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차미향 신남중 보건교사’는 34년간 보건교사로 근무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학생 건강 관리, 보건교육을 위해 애써왔으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사 지원 활동 등 감염병 예방 및 응급환자 관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왔다.
‘송주헌 고대중 영양사’는 학교 영양사로 18년간 재직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영양 관리, 식생활 지도 강화를 통한 성장기 학생의 균형된 영양공급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 건강 관리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들의 한국어 교육 및 해외 정규학교 한국어 교재 개발·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그리고 남북 교류에 기여했다.
‘김영현 김해가야고 전문상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심리지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을 현저히 줄인 바 있다.
‘김선미 월계초 돌봄전담사’는 14년간 돌봄전담사로 근무하며 초등돌봄교실 서비스 향상과 운영개선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초등돌봄교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생돌봄, 학부모 만족도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이 교육 현장에서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애써온 ‘조경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국장’과 저소득층 무료 교육과 코로나19로 인한 학원가의 방역 및 예방을 위해 앞장선 ‘전호용 충청북도학원연합회 회장’, 유아교육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아동 돌봄 및 방역을 위해 노력해 온 ‘김광복 예원유치원 원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2021년 희망교육대상은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해오신 보건교사, 상담사, 돌봄전담사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오늘 수상자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학생 간 감염률을 낮추고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속에서 만들어진 희망의 끈을 통해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대한민국 교육의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상자들과 함께 코로나 극복과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