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몰랐던 일] 69.공이 많이 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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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아이는 그냥 저절로, 알아서 잘 자라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엄마~ 나 간식 하나 먹어도 돼?"
"아니~ 오늘 먹을 간식은 다 먹었어."
"저녁 먹어야지."
이렇게 먹는 거 하나, 하나 조절해 주고
"힝... 아쉽다..."
친국관계도 적당히 조절해 줘야 하고
"엄마, 놀이터 갈 때 이거 가져가도 돼?"
"새로 산 장난감"
"안돼. 친구한테 자랑 많이 하면 안 돼."
"친구 속상해..."
자는 것도 조절해 주고
"소망아~ 이제 8시 넘었네. 잘 시간이야~"
"더 놀고 싶은데..."
사랑도 듬뿍 줘야 한다.
"사랑해."
"엄마, 나도!"
한 명의 제대로 된 인간으로 키우려면 이렇게나 힘들고 공이 많이 드는 걸
아이 키우며 알았다.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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