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배달음식이 부른 ‘역류성 식도염’, 근본적인 원인부터 치료해야"
"잦은 배달음식이 부른 ‘역류성 식도염’, 근본적인 원인부터 치료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0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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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위장, 자율신경, 면역력 개선 중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 ⓒ김영진한의원
도움말=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 ⓒ김영진한의원

현대인들의 바르지 못한 식습관이 위장장애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더욱 심해진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제한적이다 보니 집에서 배달음식을 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잦은 야식이나 음주 등도 덩달아 많아져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리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오래 반복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찾아왔을 확률이 높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 기능의 약화로 위에서 음식물을 배출하는 것이 지연될 때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식도에는 위장의 내용물이나 위산의 역류를 막아주는 식도괄약근이 존재하는데, 지나치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등을 섭취하게 되면 이 식도괄약근의 압력이 약해지고 느슨해지면서 제역할을 다하지 못해 음식의 역류가 발생한다.

음식물 등 위 내부에 있던 것들이 식도로 넘어오는 역류로 인해 반복적인 위산의 자극을 받게 된 식도에는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상태로 방치하면 명치 부위의 속쓰림부터 가슴통증, 신물 올라옴 등 여러가지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식도협착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화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긴장으로 속이 잘 풀리지 않고 전신 긴장이 지속되는 경우, 선천적으로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손상된 부위가 잘 회복되지 않는 경우, 등이 굽어 있어 위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 등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인 만큼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

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 설명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과다 및 위액역류를 일으키는 몸속 환경을 모두 바꿔줄 수 있는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근본적인 원인부터 치료해야 증상의 빠른 치유가 가능하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관리가 가능한 상태로 몸이 바뀔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척추, 위장, 자율신경, 면역력 부분의 개선이 중요하다. 특히 척추가 굽어 있는 상태에서는 근육이 굳으면서 복부 장기가 눌려 위장 기능의 손상을 일으키고 가슴을 좁아지게 만들어 가슴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추치료를 통해 몸의 중심부부터 굳은 부위를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 가슴에 뭉친 울화와 체기를 풀어 자연스럽게 위장의 움직임을 다시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위장기능을 안정시켜 장운동을 원활히 하여 내용물이 밑으로 잘 내려갈 수 있도록 돕는 한약,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소화기 혈액순환을 돕는 왕뜸, 면역·재생약침 등의 한방치료를 적절히 병행해줄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폭식이나 과식은 삼가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역류성 식도염 재발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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