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백내장 증상, 과숙 단계 접어들면 수술 방법 더욱 까다로워져"
"고령층 백내장 증상, 과숙 단계 접어들면 수술 방법 더욱 까다로워져"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03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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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초기 증상 숙지하고 증상 발현 시 즉시 내원 조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26년 초고령화 시대를 맞게 될 전망이다. 초고령화 사회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뜻한다. 초고령화 사회의 큰 이슈는 행복한 노후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젊었을 때 건강하던 사람이라도 노화로 인해 각종 질환을 겪기 마련이다. 특히 노화로 인한 안구 질환 중 빼놓을 수 없는 질환이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눈 속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온 상태로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질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움말=인천부평성모안과 이호경 원장. ⓒ인천부평성모안과
도움말=인천부평성모안과 이호경 원장. ⓒ인천부평성모안과

백내장의 초기증상은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것 외에 특별한 불편함이 없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 점차적인 시력감퇴만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으로도 꼽힌다.

백내장은 진행 상태에 따라 초기, 미숙, 성숙, 과숙으로 나뉜다. 그중 말기 단계인 과숙 백내장은 백내장이 발병한 뒤 오래되어 수정체가 뿌옇게 된 것이 딱딱해진 상태를 말한다. 과숙 백내장 단계로 발전시 혼탁의 정도가 심해 자칫하면 실명할 수도 있을뿐더러 초기 백내장에 비해 수술도 매우 까다롭다.

초기 단계의 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절개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기존 수정체의 역할을 인공수정체가 대신하는 방식으로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수술 과정도 간단하다. 그러나 과숙되어 혼탁의 정도가 심해지면 딱딱하게 굳은 수정체를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 같은 이유로 백내장 초기증상을 미리 체크하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이나 안과에 즉시 내원해 백내장 검사를 받고 초기 단계에 의료진과 함께 적절한 수술 시기를 상의해야 과숙 백내장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백내장수술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수술을 받더라도 수술 후 포도막염, 녹내장, 인공수정체 탈구 등의 합병증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 탈구란 백내장 수술시 삽입하는 인공수정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제 위치에 있지 않고 떨어지게 되는 상태로 이 경우 기존의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주변에 고정시켜주는 수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

이호경 인천부평성모안과 원장은 “백내장 재수술은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과 달리 탈구된 인공수정체의 재배치 과정에서 섬세한 기술력이 요구되므로 수술 전 여러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위험도를 최소화하고 풍부한 고난도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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