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감 신경이 건강한 틱장애 있다? 없다?"
"부교감 신경이 건강한 틱장애 있다? 없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0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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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는 교감신경 항진, 부교감신경 저하로 밸런스 불균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틱이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불수의적인 움직임이나 소리가 반복되는 증상을 말한다. 음성으로만 나타나기도 하고, 근육 움직임으로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음성틱과 운동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뚜렛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틱장애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 기저핵 이상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또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충격적인 사건의 경험 이후 뇌 신경과 자율신경의 흥분 및 조절이 어려운 상태에서 틱증상이 발현되거나 악화되는 경우들도 많다.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호흡이 짧거나 근긴장도가 높아 뇌신경이 평상시에도 흥분 상태에 있게 된다.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험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반응하며, 부교감 신경은 신체를 이완시키고,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도움말=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 ⓒ브레인리더한의원
도움말=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 ⓒ브레인리더한의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를 잡는 것이 자율신경이며, 자율신경이 조화를 이루고 건강해야 우리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질병이 발생되지 않는다. 

정덕진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고, 부교감 신경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흥분된 교감신경을 낮추고, 저하된 부교감 신경을 높이는 한방 치료와 바이오피드백 훈련을 활용한다. 시호, 치자, 황금과 같은 처방들은 교감 신경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으며, 복령과 같은 약재는 부교감 신경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란, 뉴로피드백의 뇌 우반구 훈련은 부교감 신경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므로 아이에 증상에 맞게 치료를 한다면 틱장애 원인 중 하나인 자율신경의 불균형이 서서히 잡히게 되어 틱장애가 차츰 호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틱장애는 우리 아이의 마음과 감정의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몸의 신호이며, 어떤 상황에서 틱증상이 심해지는지 면밀하게 관찰함으로써 틱장애과 관련이 있는 불안, 긴장, 공포와 같은 마음과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틱증상에 대한 지나친 염려와 관심은 아이를 더 위축되고, 불안하게 만드니 지적하거나 혼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인내와 여유를 가지고 전문가를 찾아 꼼꼼꼼하게 상담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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