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자주 반복한다면, 원인부터 찾는 노력해야"
"두통 자주 반복한다면, 원인부터 찾는 노력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07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방에서는 몸에서 제 기능 못하는 찌꺼기 혈액 '어혈'로 두통 원인 지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두통 자체에 위협감을 느끼고 불안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별도 처방전 없이도 쉽게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할 수 있고, 실제로 진통제는 초기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비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중독성이 거의 없고 내성도 잘 일으키지 않는다. 무엇보다 초기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만큼 일부러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고 통증에 맞설 이유도 전혀 없다. 

다만 아무리 두통약을 복용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가 문제다. 이는 내성의 문제라기보다 통증의 정도가 깊어져 더 이상 비슷한 수준의 진통제 복용으로는 통증 개선이 어렵다는 말이다. 결국 더 많은 양의, 더 강한 성분의 약을 찾게 된다.

도움말=풀과나무한의원 강남점 김제영 원장. ⓒ풀과나무한의원
도움말=풀과나무한의원 강남점 김제영 원장. ⓒ풀과나무한의원

풀과나무한의원 강남점 김제영 원장은 “두통 환자들이 두통약에 의존하는 이유가 단순히 간편해서만은 아니다. mri, ct 검사 등을 통해 두통의 원인을 찾아보려 했음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인은 찾지 못했고 그럼에도 통증은 지속되니 진통제 복용을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는 다른 관점에서 두통의 원인을 살피는 것이 좋은데, 한의학에서는 머리 아픈 이유를 '어혈'에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어혈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더럽고 탁한 찌꺼기 혈액을 말한다. 속골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도 알려진 어혈은 스트레스나 피로, 외상 후유증, 근육, 골격계 이상, 장부의 기능 저하 등 갖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생성된 어혈이 혈관 내에 정체되거나 뇌혈관으로 침입하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을 통해 전달돼야 할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되면서 두통, 어지럼증, 이명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이유 없는 어깨나 팔 쑤심, 허리 통증도 어혈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처방 등을 통해 증상을 경감시키고 재발을 막는데 집중한다. 어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바로잡으면 통증 개선과 저하된 장부의 기능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두통이 심할 때 외에도 왼쪽 오른쪽 편두통, 긴장성이나 군발두통, 속울렁거림 동반 소화불량두통, 임신때 생기는 두통, 뒷머리나 관자놀이 통증 등이나 만성두통 및 어지럼증 치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 원장은 “평소 두통이 잦고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을 시 한방에선 매선요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일반 침치료에 비해 유지 기간이 긴 치료로 녹는 실인 매선을 통증과 관련된 혈자리(피하조직층)에 삽입해 기혈순환과 통증개선 및 근육인대강화 등 전반적인 신체기능 향상을 돕는다”며 “몸의 불편함을 마냥 방치하면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 일상뿐 아니라 삶 전반의 균형마저 위태로워질 수 있다. 하루를 지끈거림 속에서 보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