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미국 UCLA 의료연구팀이 유아기 독감이나 피부 감염, 폐렴 등의 감염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이 23일 밝혔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UCLA 의료연구팀이 유아 360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남아 1만 8200명, 여아 4400명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았다. 18개월에서 4세 사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은 아이 중 입원이 필요한 만큼 심각한 감염 질환을 경험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감염 질환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증명하지 못했지만 심한 감염이 아이들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쳐 뇌 신경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독감이나 폐렴 등 감염 질환은 유전자 변화와 관련있는 뇌의 메커니즘을 활성화해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이어질 확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독감이나 폐렴 등 심각한 수준의 감염이 자폐증 유병률을 높이는 원인의 일부를 이해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유아기에 입원 치료가 필요할 만큼 심각한 감염 질환을 겪었다면 유의하게 판단한 후 조기에 후유증을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은 “한의학적으로는 폐나 간이 뇌와 연결이 되어 있음을 담미심규(淡迷心竅), 간풍내동(肝風內動)이라는 병증을 통해 진단하고 치료한다. 무엇보다 큰 질병을 앓은 이후에 영유아에게서 눈 맞춤이나 호명 반응이 감소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후에 더 긍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