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꼭 결혼하고 싶다면 알아둘 것
새해 꼭 결혼하고 싶다면 알아둘 것
  • 웨딩뉴스팀 신세연 기자
  • 승인 2012.12.3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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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마음 알아야 솔로탈출 가능!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미혼남녀의 새해 소원 단골 항목은 '결혼'이다. 미혼남녀 심리백서를 통해 내년에는 꼭 결혼 및 솔로탈출에 성공해보자.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설영호, 이윤경 커플.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미혼남녀의 새해 소원 단골 항목은 '결혼'이다. 미혼남녀 심리백서를 통해 내년에는 꼭 결혼 및 솔로탈출에 성공해보자.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설영호, 이윤경 커플.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올해 초 한 결혼회사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5명은 ‘애인 만들기’를 꼽았고, 4명은 ‘올해 안에 결혼’을 꼽았다.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이 새해 목표로 ‘솔로탈출’을 꼽은 것.

 

2013년 새해가 얼마 남지 남았다. 비록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취업과 스펙 쌓기에 고군분투하느라 결혼과 연애랑은 멀어졌을지언정, 솔로탈출을 위한 노력은 포기할 수 없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요즘 미혼남녀들은 어떤 이성을 좋아하는지 어떤 이성을 꺼리는지, 어떤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지 알아야 ‘결혼’에 한 걸음 더 가다 갈 수 있다. 올해 여러 결혼정보회사를 비롯한 기업과 기관에서 쏟아진 미혼남녀 심리를 살펴 새해에는 꼭 결혼하고자 하는 당신을 위한 알짜 지침을 전한다.

 

◇ 남자들이여, 마마보이는 되지 말라 

 

먼저 결혼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마마보이만큼은 절대 되지 말아야겠다. 지난달 29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의 설문조사로는 미혼여성들이 ‘기피하는 남편감’ 1위로 ‘마마보이’를 꼽았다. 아울러 상대 여성과 ‘행복의 의미’에 대한 눈을 맞춰라. 여성 10명 중 5명이 ‘행복의 의미’에서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성이 이상적인 배우자라고 답했다.

 

자기 자신을 절제하는 절제력도 중요하다. 지난달 22일 비에나래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10중 3명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무절제 한 사람은 결혼상대로 치명적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자립성이 부족한 남자, 혐오감 주는 외모를 가진 남자, 남을 무시하는 성향이 있는 남자 등을 배우자로 꺼렸다.

 

업계 전문가는 “여성들은 정신적 안정을 우선으로 해 낭비벽이 있거나 절제가 잘 안 되는 사람을 꺼린다. 아무리 경제력이 뛰어나도 낭비벽으로 생활이 흐트러지면 무용지물”이라고 분석했다.

 

◇ 비슷한 성장환경에서 자란 남자를 찾아라

 

결혼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같은 결혼관을 가진 남자를 찾는 것이 좋다. 지난달 29일 비에나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10명 중 4명이 결혼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배우자가 ‘죽이 척척 맞는 이상적인 배우자’라고 꼽았다. 이어 남성들은 ‘행복의 의미’, ‘직업관’, ‘여가생활’ 등에서 배우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길 원했다.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남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남성 10명 중 4명이 ‘성장환경 상의 차이’가 나는 이성과는 결혼하기 꺼렸다. 이어 남성들도 ‘마마걸’은 싫어했다.

 

생활력은 기본이다. 지난달 22일 비에나래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10명 중 5명이 ‘생활력 부족’한 여자는 돈이 많아도 배우자감에서 탈락이라고 답했다. 이어 노출이 심한 여자, 과소비가 심한 여자, 센스가 없는 여자를 배우자로 꺼렸다.

 

업계 전문가는 “남성들은 결혼 준비나 가계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 가정 경제를 짜임새 있게 꾸려나갈 신붓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 남과 비교하지 말고, 연인을 자랑스러워하라

 

좋은 상대를 만나 연애를 하고 있다면 결혼까지 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달 21일 결혼정보업체 수현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전에 1~2년 정도 교제하면서 상대가 결혼하기 좋은 사람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나 자신도 연인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먼저 상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지난달 22일 알바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데이트할 때 이성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최악의 행동 1위로 ‘다른 사람과 비교’, ‘전 애인 등 다른 사람과 비교’를 꼽았다.

 

특히 연인의 친구들 앞에서 연인을 무안하게 하면 최고의 밉상으로 보이니 주의하자. (11월 12일, 결혼정보업체 가연) 여성은 이성에게 잘 보이려 노출의상을 입었다가는 외려 역효과를 줄 수도 있다. (6월 29일, 결혼정보업체 가연)

 

대신 연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잘하고, 연인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행동은 사랑을 깊어지게 하는 지름길이다. (11월 12일, 결혼정보업체 가연)

 

◇ 결혼하기 위해서는 저축도 필수!

 

사실 결혼은 ‘돈’ 문제로 귀결된다. 결혼하고 싶다면 저축에 힘쓰는 것이 좋겠다. 지난 8월 21일 결혼정보업체 수현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20~30대 젊은이들이 결혼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가정경제라고 답했고, 지난 9월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로는 20~30대 젊은이들이 저축하는 이유 1위가 ‘결혼자금 마련’이었다.

 

미혼남녀는 결혼을 위해 얼마나 저축하고 있을까? 지난 10월 9일 결혼정보업체 듀오 측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저축액수를 살펴보면 남성은 ‘월 50~100만 원 저축한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월 100~150만 원 저축한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각각 평균적으로 남성은 74만 원, 여성은 80만 원 선을 저축하고 있는 것.

 

물론 공무원이니 교사니 결혼 상대자로 선호하는 직업군도 있고,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연봉도 있다. 그러나 결혼은 상대의 직업과 연봉 숫자로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 진심이야 어떻든 간에 이상형을 질문에 1순위는 언제나 ‘성격’이다. (5월 29일, 아띠클럽)

 

만약 이 모든 지침을 숙지해 이성을 만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좌절하지 마라. 이상형과 결혼했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3명뿐(5월 29일, 아띠클럽)이고,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답한 사람도 100명 중 4명뿐(7월 13일, 결혼정보업체 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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