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대상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접종은 18일부터
임산부 대상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접종은 18일부터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09.2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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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 발표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임산부 대상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이고, 접종은 18일부터 실시된다. ⓒ베이비뉴스
임산부 대상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이고, 접종은 18일부터 실시된다. ⓒ베이비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접종대상 확대 및 추가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제시한 접종원칙에 따르되, 당시에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소아청소년·임신부에 대한 접종과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하는 접종계획을 포함했다.

4분기 시행계획은 다섯 가지를 목표로 추진한다. 첫째, 10월 말까지 고령층(60세 이상) 90%, 성인(18세 이상)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한다. 둘째,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기회를 제공해 접종률을 높이고, 면역형성인구를 확대한다.

셋째, mRNA 백신의 접종간격 단축(6주 → 5주 또는 4주),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접종 실시 등을 통해 접종완료율을 높여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응한다. 넷째, 접종대상을 확대해, 소아청소년(12~17세) 접종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고위험군인 임신부에 대해 접종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산부인과학회 등과 연계한 안전접종체계를 구축한다. 다섯째, 고위험군(고령층, 의료진 등)부터 기본접종 6개월 후 추가접종을 실시해, 백신의 예방효과를 유지하고 중증사망 예방을 도모한다.

◇ “기저질환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산모와 태아 진찰 후 접종할 것”

10월부터 시행할 4분기 주요 접종계획은 ‘8~9월 시행계획’을 통해 추가검토 사항으로 발표한 바 있는 임신부 접종계획에 대해 대한산부인과학회 간담회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임신부를 접종대상에 포함하고 접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8월 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임신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WHO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임신부를 접종대상자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신부 발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낮으나, 감염 시 위중증율은 6배 수준으로 높으며, 4차유행에 따라 증가 추세이다.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진행되며, 예약 시 임신부 정보(임신여부, 출산예정일)를 본인이 직접 입력하도록 해 접종 시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이상 반응 모니터링에 대응한다. 잔여백신 접종자 등 사전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할 수 없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접종 시 입력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10월 18일부터 실시된다. 특히,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접종을 당부했다. 

정은경 단장은 “10월부터 소아청소년, 임신부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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