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명 이상에게 접수대 맡겨 보완 강화
결혼식 당일 축의금 접수대에서는 다량의 현금이 오가기 때문에 축의금 접수자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혼주 측에서는 축의금 접수자 선정부터 신중해야 한다. 범인들은 주로 축의금 접수자가 하객들의 얼굴을 잘 모르는 점을 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축의금 접수대는 결혼하는 당사자의 친가나 외가 등 어느 한 쪽 지인만 맡아보지 말도록 하며 양쪽에서 각 1명과 당사자의 친구 등 최소 3명이 맡도록 하고, 식권을 나눠주는 사람과 방명록에 기재하는 사람, 돈을 수납하는 사람 등 세분화시켜 보완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소 2~3명이 뭉쳐 축의금을 갖고 다녀야 하며, 차 등에 절대 돈만 놓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좋다.
결혼식이 끝났다면 많은 현금을 소지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은행에 입금하는 것이 좋다. 최근 집에 돌아가는 혼주의 차량을 노리는 범인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결혼식 전에 식장 근처 은행이나 ATM 기계 위치를 파악해 놓고, 미리 1일 입출금 한도금액도 높여놓는다.
결혼식 직후 최소 2~3인 이상이 가장 가까이 있는 은행으로 가서 돈을 입금시키는 것이 좋다. 가까운 파출소에 현금보호를 해줄 수 있는지 문의해보거나 사설 경호업체의 1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축의금 절도는 아니지만, 결혼식 후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서 앞으로 나간 하객들의 가방을 훔치는 사건도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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