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조 깡통골목할매 유부주머니 제조 ‘그린식품’ 백년소공인 선정
부산 원조 깡통골목할매 유부주머니 제조 ‘그린식품’ 백년소공인 선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10.18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업력 15년 이상 숙련기술 기반 우수 소공인 육성 제도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백년소공인에 부산 원조 깡통골목할매 유부주머니를 제조하는 ‘그린식품’이 선정됐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부산 원조 깡통골목할매 유부주머니를 제조하는 ‘그린식품’이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공단이 맞춤형 지원을 통한 혁신성장 능력 제고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성장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 업력 15년 이상의 숙련기술기반 우수 소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1997년 1대 창업주 정선애 씨는 유부주머니를 개발해 부산 부평깡통시장 내에서 포장마차 노점으로 시작해 번듯한 가게를 일궈냈다. 2대인 아들 백종진 씨는 유부주머니 수제 제조공정을 체계화해 그린식품을 설립하고 유부전골 공장에서 생산해 유통·판매하고 있다. 그린식품이 생산하는 부산 원조 깡통골목할매 유부주머니는 다수의 특허·실용신안등록·의장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백종진 대표는 "깡통골목할매 유부주머니와 국물을 늘 사랑하시는 고객님에게 저희 정성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사랑받는 원조 유부주머니가 될 수 있도록 생산공정 관리와 유통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부주머니는 유부 안에 양념한 고기와 잡채를 넣어 만든다. 이 가게의 주메뉴는 유부주머니를 데친 미나리 줄기로 묶어 어묵탕에 끓여낸 유부전골이다. 창업주인 정 여사는 유부에 떡을 넣은 일본음식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이 음식을 개발해 1998년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2년에는 ‘유부주머니’로 특허까지 취득했다. 특허 취득에는 백종진 대표의 역할이 컸다. 특허가 난 제품과 유사한 유부주머니를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유부주머니 원조는 바로 이곳이다.

정선애 여사는 현재 고령으로 가업을 모두 아들인 백 씨에게 일임했다. 2018년부터는 백종진 씨가 개발한 양념으로 ‘비빔당면’이라는 사이드 메뉴도 개발해 출시했다. 깡통할매유부전골 직영점은 현재 신세계백화점, 동부산몰 등에 입점해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며 ▲혁신형소상공인자금 융자금리 우대 ▲작업환경 개선 사업 지원 ▲O2O플랫폼 등 온·오프라인 통합홍보 등의 혜택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