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위염·위무력증상에 담적 치료 시 주의점은?
만성 위염·위무력증상에 담적 치료 시 주의점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1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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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퇴근 후 배달음식에 술 한 잔, 스트레스 풀려도 위장은 아프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현대인들의 일상에 요즘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 바로 배달음식과 술일 것이다. 배달음식과 음주로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위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특히 최근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선호가 높아지면서 위장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늘어났다.

도움말=인천 참다정한의원 최영일 원장. ⓒ참다정한의원
도움말=인천 참다정한의원 최영일 원장. ⓒ참다정한의원

최영일 인천 참다정한의원 원장은 “위장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중 만성 위염은 대표적인 위장 질환이다.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인 위축성 위염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위의 표면인 점막이 얇아진 상태를 뜻하는데, 이는 위염으로 인해 나타나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명치통증 등을 발생시키는 문제도 있다”고 전하며 “이와 함께 위축 상태가 퍼져 위 상피세포가 사라진 자리를 장상피세포가 대체하면서 생기는 장상피화생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장의 손상이나 염증성 소견과는 달리 위장 기능자제의 문제를 가진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위하수나 위무력증이 대표적이다. 위하수는 복강 내 장기들이 아래로 늘어진 상태로 활발히 운동해야는 위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위무력증도 이와 유사하게 위의 운동성과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소화에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영일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담적(痰積)이라는 개념에 집중한다. 한방 병리적 용어인 담(痰)은 노폐물이 쌓여 위장 운동을 방해하고, 소화능력이 떨어지게 하는 것으로, 이 것이 위장벽을 손상시키고 운동성을 저하시켜 각종 위장 질환과 복부팽만감이나 메스꺼움을 만든다고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치료의 경우 우선적으로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대한 면밀한 파악으로 시작된다. 이후 담적 증상을 유발하는 위장 내 독소 제거와 위장 기능의 강화를 위한 한약 처방이나 온열치료, 더불어 뜸, 침 부항 등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

아울러 “담적병 치료는 위장의 운동성, 소화력을 높여주는 치료와 함께 식습관을 교정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 폭식, 야식 등의 습관을 가급적 삼가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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