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진단 수면다원검사, 체크사항은?
수면장애 진단 수면다원검사, 체크사항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21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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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나의 '잠', 얼마나 건강한지 알아보고 싶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장애를 평가하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클리닉에서 검사할 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잉글우드 록키마운틴 뇌손상시스템(Rocky Mountain Regional Brain Injury System) 크레이그병원 앨런 바인트라우베(Alan Weintraub) 교수팀은 ‘수면다원검사와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임상신경심리학백과사전’(Encyclopedia of Clinical Neuropsychology)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 관련 장애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복합 진단 평가 도구인 수면다원검사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진단의 표준으로 간주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및 각성 등 수면장애를 직접 평가하는데 유용하며, 이에 따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리학적 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불면증, 폐쇄성·중추성 수면무호흡증, 야간 발작, 기면증, 수면장애호흡,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운동장애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수면 관련 장애를 평가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면다원검사는 일반적으로 장비를 갖춘 수면실험실에서 밤을 보내면서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여러 생리학적 매개변수를 동시에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수면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대한수면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인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수면다원검사는 잠을 자는 동안 신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반응을 기계가 감지하고 기록해 수면질환과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검사로, 수면클리닉에서 실제로 하룻밤을 자면서 검사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수면질환 치료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면다원검사 수면클리닉은 각각 시설이나 장비 면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자가 가려는 수면클리닉의 설비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수면기사가 검사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 권고된다.

현재, 국내에는 수면의학 분야에 대한 전문자격이 없어, 미국 등 해외에서 공부한 후 수면의학 분야 전문 자격증을 갖춘 의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진행하는 간이수면다원검사로는 정확한 수면질환 검사가 불가능하므로, 되도록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환자가 수면클리닉에서 잠을 자며 수면다원검사가 진행되는 만큼, 시설과 의료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홍범 원장은 “수면클리닉의 수면다원검사 장비가 부실할 경우, 환자가 제대로된 수면을 취할 수 없는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라며 "시설 수준과 관리 상태를 점검한 후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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