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만기 한의학 박사, 일본 사이언스 포탈(SPAP)에 '대한민국 한의학 연구·정책 동향' 게재
황만기 한의학 박사, 일본 사이언스 포탈(SPAP)에 '대한민국 한의학 연구·정책 동향' 게재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2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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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한의학은 민·관이 협력해 발전시킨 모범 사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난 10월 7일 일본 ‘사이언스 포털 아시아 태평양(SPAP)’에 아이누리 한의원 대표원장인 황만기 한의학 박사의 '대한민국에서의 최근 한의학(韓醫學) 연구·정책 동향(Recent Korean Medicine Research and Policy Trends in Republic of Korea)' 기고문이 소개됐다고 아이누리한의원 측이 21일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서 정식 원고 의뢰를 받은 황만기 한의학 박사는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 한의학의 발전상을 상세히 원고에서 다뤘다. 황만기 박사의 원고는 일본어로 번역돼 게재됐다('伝統医薬、現代科学として発展韓医学の最新動向解説|韓国コラム&リポート|SciencePortal Korea 韓国の科学技術の今を伝える').

아이누리한의원 황만기 대표원장(한의학박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한약리학 전공). ⓒ아이누리한의원
아이누리한의원 황만기 대표원장(한의학박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한약리학 전공). ⓒ아이누리한의원

사이언스 포털 아시아 태평양(SPAP)은 일본 국립 연구개발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JST)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과학기술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과학 전문 포털 사이트이다.

과학기술진흥기구(JST)는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각국 정부 산하 가장 혁신적인 연구 기관들 중 프랑스의 ‘대체에너지 및 원자력위원회’, 독일의 ‘프라운호퍼협회’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일본의 대표적인 연구 기관이다.

황만기 한의학 박사는 이 기고문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한의사 제도를 정식으로 법제화한 ‘국민의료법 공포’부터 1990년대 초반 ‘한국한의학연구원’ 설립, 정부 주도의 한의약 연구개발 투자 등 한의학 관련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비롯해, 2000년대 이후 ‘한의약 육성법’ 제정, 한국한의약진흥원 설립 운영, 한약 규격화제도 시행, 공중보건 한의사 배치, 한의사 전문의제도 운영, 한의 방문진료 시행 등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정부 주요 정책 결정 및 진행 과정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황만기 한의학 박사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만성․난치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대하고 있고, 세계 전통의학 및 보완 대체의학 시장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다. 우리나라 정부, 한의학계 역시 1990년대 후반부터 이러한 상황을 인식, 예측하고 있었으며, 한의학의 선진화, 한약 관리 강화, 한의약의 산업화, 한의학 R&D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정책 수립 및 단계별 추진 과제를 시행해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의약’에 대해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한방의료행위’로 정의했으며, 5년마다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정부 차원에서 수립, 개정함으로써 한의약이 현대적, 과학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됐다고 설명함과 동시에,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한의약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는 매년 호주, 중국, 스페인, 베트남 등 세계 우수 연구기관과 함께 다양한 국제 연구교류, 공동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마이애미주립대 등 우수 대힉교와의 임상 연구도 활발히 진행, 우수한 연구 성과를 맺고 있다. 국내 대형 한방병원, 로컬한의원에서도 세계 유수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방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황만기 한의학 박사는 “우리나라의 한의학은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중에서도 민·관이 협력하여 발전시킨 모범적인 사례로, 이 기회를 통해 한국 한의학을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한의학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의학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과학적인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인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학 분야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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