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ADHD, 어떤 치료로 접근해야 할까?
어린이 ADHD, 어떤 치료로 접근해야 할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2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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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아이가 고개 자주 흔들거나, 눈 깜빡임 심하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성장기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라면 ADHD나 틱장애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혹시라도, 내 아이에게 이런 증상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혹은 이미 유사한 증상을 겪고 있어 대처법을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테다.

눈 깜빡임이 심하거나 고개를 자주 좌우로 흔든다면 가벼운 틱증상으로 볼 수 있다. 대개 아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초반에 자녀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틱장애라고 인지하기 어렵다.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치료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도움말=부산 수한의원 김봉수 원장. ⓒ수한의원
도움말=부산 수한의원 김봉수 원장. ⓒ수한의원

김봉수 부산 수한의원 원장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는 등의 증상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눈에 띈다면 틱장애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을 초기에 교정하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심해질 수 있으며, 아동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ADHD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많은 이들의 고민인 성장기 아동들의 ADHD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틱장애 증상이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원장에 따르면 틱 증상을 1년 이상 가져온 아동들 중 ADHD를 동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편이다. 틱과 ADHD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린이는 산만하거나, 우스꽝스러운 말을 자주 하거나, 수업시간에 유달리 집중을 못하는 등의 증세를 보인다.

내향적인 아이들 중에서도 ADHD 증상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 얌전해보여서, 조용해서 눈에 띄는 증세는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수업에 전혀 집중을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하기 일쑤다. 얌전한 ADHD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또래보다 크게 떨어진다.

김봉수 원장은 “아동 ADHD나 틱장애 증상 대처법을 잘 모르는 부모님들이 있다"라며 "틱장애와 ADHD는 선천적으로 뇌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에서 원인을 찾는다.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회로에 문제가 생겨 강박장애 혹은 불안장애가 나타나고,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이 뇌 조절 기능을 바로잡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때 아이 체질, 몸 상태와 현재 증상을 두루 파악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며 "뇌 성장발달과 기능을 함께 조절하고, 일상에서 변화를 지켜보며 아이와 함께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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