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토해양부가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2sus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 서해그란블이 최우수 관리단지로, 시흥 시화 월드 아파트가 우수관리단지로 뽑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는 경기도가 지난 1997년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해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평가제도다. 2010년부터는 국토해양부가 경기도의 제도를 도입해 전국 단위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주민자치활동 강화, 공동체 의식 제고 및 에너지 절약 등 다방면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화성시 서해그랑블은 독서실 북카페를 운영하고, 주민화합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단지 내 노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흥시 시화 월드메르디앙은 공동주택 관리행정 표준화를 추구하는 등 모두 관리의 투명성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고, 주민의 관심과 열정도 매우 놓은 것으로 평가돼 경기도 모범관리 단지 및 국토해양부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됐다.
이춘표 주택정책과장은 "경기도가 추구하고 있는 ▲입주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관리 ▲활발한 자생단체 활동에 의한 공동체 의식 함양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생활화로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 ▲시설물의 안전한 관리 등으로 쾌적한 주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범관리단지 발굴 및 우수사례 전파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