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뉴스] 신종 펫숍 논란… 동물보호단체들 “입양·보호 가장한 변칙 영업 금지해야” 外
동대문구, 길고양이 공존환경 조성… 공공급식소 48곳 운영
‘펫뉴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반려동물 산업·정책·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반려동물 식품·용품 신제품 출시, 펫테크 기술 동향, 동물의료 및 보험 제도 변화, 지자체 지원 정책, 기업의 ESG 활동과 사회공헌 소식까지 폭넓게 다룬다.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의 흐름을 짚고, 보호자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와 소비 트렌드를 균형 있게 전달한다. -편집자 말
◇ 신종 펫숍 논란… 동물보호단체들 “입양·보호 가장한 변칙 영업 금지해야”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입양센터’, ‘보호소’, ‘무료 입양’ 등을 내세워 동물을 판매하는 이른바 ‘신종 펫숍’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동물의목소리·번식장폐지연대·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는 27일 성명을 내고 “입양과 보호를 가장한 신종 펫숍을 즉각 금지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최근 반려동물 판매업체들이 입양센터나 보호소 등의 명칭을 사용해 영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겉으로는 유기동물을 구조해 입양을 보내는 것처럼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책임비나 기부금 등의 명목으로 비용을 받거나 사료·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이다.
이들은 “보호와 입양이라는 선한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사실상 동물을 판매하는 행위는 기만적인 상술”이라며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동물을 넘기는 행위는 명목과 관계없이 동물판매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번식장이나 경매장에서 공급된 동물이 구조동물이나 보호동물로 둔갑할 가능성도 제기하며 “변칙 영업이 계속되는 한 동물판매업은 입양과 보호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바꿔 살아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정부와 국회에 신종 펫숍 실태조사와 단속을 비롯해 구조·보호·입양이라는 표현을 영리 목적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명확한 기준과 처벌 규정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번식장 폐지와 함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기동물에 대한 공공 보호와 책임 있는 입양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입양·보호를 가장한 신종 펫숍 금지 ▲‘무료 입양’·‘책임 분양’을 내세운 위장 판매 단속 ▲번식장 폐지 ▲생명을 상품으로 생산·판매하는 구조 폐지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 ▲유기동물 공공 보호 및 책임 있는 입양제도 확대 등을 요구했다.
◇ 동대문구, 길고양이 공존환경 조성…공공급식소 48곳 운영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길고양이와 주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급식소 관리와 중성화수술(TNR), 재개발 지역 내 보호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현재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48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쾌적한 급식 환경을 위해 노후 급식소 40여 곳을 교체했다. 나머지 급식소도 올해 안에 교체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비둘기 등 유해조류가 급식소에 몰려 사료를 먹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가 내부로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의 ‘새방지용 급식소’를 시범 설치했다. 효과를 확인한 뒤 확대·교체할 예정이다. 겨울철에는 사료가 얼지 않도록 겨울용 급식소도 설치해 길고양이의 보금자리로 활용했다.
중성화수술(TNR)은 올해 400마리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구는 중성화수술과 급식소 관리를 통해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는 한편, 주민과 길고양이 돌봄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하는 데에도 나서고 있다.
재개발이 진행 중인 이문4재정비촉진구역에는 별도의 길고양이 보호계획을 마련했다. 임시급식소 7곳을 설치하고 생태통로를 조성해 길고양이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구역 조합사무실의 협조를 받아 인근 공실을 길고양이 이주·입양을 위한 임시보호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한 주민은 “재개발로 고양이들이 갈 곳이 없어질까 걱정했는데 구청에서 직접 보호 방법을 함께 고민해줘서 고마웠다”며 “길고양이도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인 만큼 서로 피해를 줄이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길고양이 문제는 주민과 동물 모두를 고려한 소통과 협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길고양이 돌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여러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풀무원, 7세 이상 반려견 위한 부드러운 현미 간식 출시
풀무원이 7세 이상 반려견을 위한 부드러운 현미 간식 2종을 출시하며 시니어 반려견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의 신제품 ‘건강담은 Soft 현미간식’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Soft 현미스틱’과 ‘Soft 현미트릿’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60g 기준 5900원이다.
최근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면서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영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9세 이상 반려견은 전체의 26.8%를 차지했다.
신제품 2종은 잇몸이 약해진 노령견도 먹기 편하도록 부드러운 제형으로 설계됐다. 백미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5배 높은 현미를 사용했으며,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엔자임 Q10을 함유했다.
‘Soft 현미스틱’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L-카르티닌과 이눌린·치커리 추출물을 넣었다. 가운데가 뚫린 도넛형으로 만들어 저작이 편하도록 했으며, 현미와 오트밀을 함께 담았다.
‘Soft 현미트릿’에는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L-아르기닌과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을 첨가했다. 2㎝ 크기의 정사각형 형태로 필요에 따라 나눠 급여할 수 있다.
제품 개발에는 풀무원기술원 소속 내과 수의사가 참여했다. 풀무원아미오의 ‘반려동물식품 첨가물 원칙’에 따라 보존료 등 35가지 첨가물을 배제했으며, 제품 포장에는 원재료와 기능성 원료 함량을 표시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노령견의 특성을 고려해 원료와 제형을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시니어 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반려견의 생애주기에 맞춘 프리미엄 펫푸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 초 펫푸드 사업을 포함한 5개 사업을 미래사업부문 신성장 SBU(Strategic Business Unit)의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듀먼, ‘케어화식’ 리뉴얼 2주 만에 14만 팩 판매…앵콜 특가
반려견 자연화식 브랜드 듀먼이 ‘케어화식’ 리뉴얼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4만 팩을 기록하며 오는 31일까지 자사몰에서 앵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듀먼은 지난 3일 반려견의 건강 고민별 맞춤 영양 설계를 강화한 ‘케어화식’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은 국내산 닭가슴살과 5가지 채소를 기본으로 제품별 특성에 맞는 기능성 원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닭가슴살&초록입홍합 튼튼관절 ▲닭가슴살&빌베리 눈가반짝 ▲닭가슴살&연어 빛나는 피모 ▲닭가슴살&토마토 튼튼체력 등 4종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케어화식 4종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30팩 구매 시 50g 제품은 팩당 950원, 100g 제품은 팩당 115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4종 가운데 원하는 제품을 자유롭게 골라 구성할 수 있다.
4종 모두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국립축산과학원(NIAS)의 주식 영양 기준을 충족해 다른 사료와 섞지 않고 단독으로 급여할 수 있다. 겔화제와 산화방지제, 착색료 등 8가지 합성 첨가물도 배제했다.
듀먼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한 자연화식을 선보이며 반려견의 생애와 건강 고민에 맞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듀먼 관계자는 “케어화식 리뉴얼 이후 소비자 반응을 통해 반려견 영양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번 앵콜 특가를 통해 새로워진 케어화식을 경험하고 반려견에게 필요한 영양을 간편하게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깨끗한나라 포포몽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펫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위생·케어부터 그루밍, 펫푸드까지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깨끗한나라 포포몽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펫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위생·케어부터 그루밍, 펫푸드까지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활 혁신 솔루션 플랫폼 기업 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Pet Fair Asia)’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는 전 세계 2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펫 산업 박람회다. 포포몽은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신규 수출 판로 발굴에 나섰다.
포포몽은 출시 이후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해와 비교해 올해 매출은 약 16배 증가했으며, 대표 제품인 펫티슈는 누적 약 6700만 매, 배변패드는 10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호주를 시작으로 대만과 필리핀 등으로 수출국을 늘렸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존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과 국가별 시장 수요 파악에 집중했다.
특히 위생·케어 제품군 ‘케어포(Care Paw)’, 그루밍·생활용품 중심의 ‘러빙포(Loving Paw)’, 펫푸드 제품군 ‘헬시포(Healthy Paw)’ 등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근 출시한 ‘밸런스 스틱’도 해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포포몽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샘플과 영문·중문 소개자료를 활용한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통해 국가별 제품 수요와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수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현장 의견도 수집했다.
포포몽은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상담한 바이어들과 후속 미팅을 이어가며 국가별 유통 및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현지 시장의 요구를 제품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포포몽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접점을 넓히고 국가별 시장 수요와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장별 수요에 맞는 제품과 전략을 바탕으로 K-펫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위피, 美·中 대형 펫박람회 잇따라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간식 브랜드 스위피가 미국과 중국의 대형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위피는 지난 12~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슈퍼주(SuperZoo) 2026’에 이어 19~2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펫페어(Pet Fair Asia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스위피는 슈퍼주에서 인공 첨가물을 배제하고 저온건조 공법을 적용한 프리미엄 자연주의 간식 ‘오독오독’ 제품을 선보였다. 원재료의 투명성과 제품력을 앞세워 아마존과 츄이 등 현지 주요 유통 채널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유통 및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상하이 펫페어에서는 ‘오독오독’과 식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용 음료 ‘펫두유’를 선보였다. 중국 대형 유통망인 샘스클럽 등 온·오프라인 바이어들과 제품 입점과 현지 공급 등을 논의했다.
스위피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확보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현지 바이어들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수출 계약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환 스위피 대표는 “북미와 아시아 최대 박람회에 연속 참가해 스위피의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었다”며 “확보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주와 아시아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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