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다양한 전립선비대증, 치료 전 체계적인 정밀 검사 필수
증상 다양한 전립선비대증, 치료 전 체계적인 정밀 검사 필수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1.11.3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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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이 70g 이상 비대해진 상태면 홀렙 수술을 시행해야”

【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김재웅 원장은 “전립선이 70g 이상 비대해진 상태면 홀렙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김재웅 원장은 “전립선이 70g 이상 비대해진 상태면 홀렙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전립선비대증이란 호두알 정도 크기의 전립선이 점차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누르면서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해 각종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비대증 발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전립선이 점차 커지면서 요도 압박의 강도가 거세져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예전보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것을 느끼는 세뇨,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는 빈뇨, 소변을 본 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잔뇨감, 소변을 보는 중간 중간에 소변줄기가 끊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단절뇨, 소변이 마려워 참기 어려운 급뇨(절박뇨),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을 자다가 깨는 야간뇨, 화장실에 가서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는 배뇨지연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이 나와 속옷이 젖는 요실금, 소변에 붉은 빛이 보이거나 소변 전체가 빨갛게 나타나는 혈뇨를 경험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모든 환자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하고 오래 방치해 추가 합병증을 경험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2~3가지 유형의 배뇨장애를 겪는 중장년층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진단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정밀 검사 첫 번째 단계로 병력 청취 및 증상 평가를 꼽을 수 있다. 이는 환자의 과거 질병이나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유무, 전립선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다.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표준화된 전립선 증상 점수표를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비뇨기과 전문의 지도 아래 환자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한 하복부·성기 부위 검사가 이뤄진다. 정상 전립선은 표면이 매끄럽고 대칭이며 탄력이 있다. 반면 크기가 커지고 단단하거나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비대칭적인 경우 등이라면 비대증 발생을 의심해야 한다.

자세한 검사로는 전립선 초음파 검사로 전립선 크기, 전립선암 여부, 전립선내 결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변검사. 요속 및 잔뇨량 검사,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등을 시행해 객관적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재웅 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원장은 "정밀 검사 후 유로리프트, 홀렙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는데 유로리프트는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절제하지 않고 좌우로 묶어 고정해 요도를 압박하는 결찰술 원리"라며 "만약 전립선이 70g 이상 비대해진 상태라면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감싸는 바깥 부위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체외 배출해내는 홀렙 수술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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