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인 틱장애는 면역부족 신호… "두뇌 문제 아냐"
무의식적인 틱장애는 면역부족 신호… "두뇌 문제 아냐"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1.11.3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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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경험 통한 면역기능과 심장안정 처방이 근본치료

【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김성철 박사는 “틱은 성장기 아동의 뇌 문제라기 보다는 면역기능 저하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는 “틱은 성장기 아동의 뇌 문제라기 보다는 면역기능 저하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성모아이한의원

눈을 깜빡 거리는 행동이나 얼굴을 찡그리고 켁켁, 킁킁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것을 틱이라고 한다. 특정한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운동틱, 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면 음성틱으로 나눠 구분한다.

이러한 틱 장애는 학령기 아이들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유병률은 10~20%에 달할 정도다. 틱장애가 생기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대인관계나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틱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 방법도 뚜렷하지 않다. 단지 서양의학에서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로 인한 흥분으로 이상 떨림이 나타난다는 추측이 있을 뿐이다.

때문에 치료 역시 향정신성의약품인 도파민 차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수 년간 도파민 차단제나 항경련제 등의 약물 치료를 진행해 왔음에도 큰 차도가 없고, 약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등의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지난 23년간 틱장애 근본치료를 주장해 온 김성철 박사는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요인은 스트레스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라며, “근본 원인이 심장 기능의 저하와 면역력 감소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치료를 받아야 근본 대책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틱장애는 성장기 어린이의 몸이 보내오는 신호다. 피곤하거나 긴장하면 혈색이 나빠지고 보상기전으로 혈류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강제로 몸이 떨린다는 것이다. 

때문에 단순히 마약류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틱장애 완치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찾아서 개인에 맞는 면역증강과 심장안정 경험처방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강분야 베스트셀러 책  「틱장애 완치된다-ADHD 근본치료」(지식과감성, 2019년)의 저자이기도 한 성모아이한의원 대표원장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1999년 개원 이래로 10만 건 이상의 틱장애 완치경험처방을 누적, 틱장애와 뚜렛장애의 근본 치료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초반 당시까지는 틱장애의 한방 치료기관이 많지 않아 틱장애의 선구자로서, 전국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하는 수많은 아동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어떤 치료도 낫지 않는 난치성 음성틱도 거의 90%이상 3개월 이내에 호전이 시작된다고 밝히고 있다.

김성철 박사는 “틱은 성장기 아동의 뇌 문제라기 보다, 면역기능 저하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실제 틱장애 아동은 비염, 기관지염, 잦은 감기 등의 질환에 자주 노출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의 남용은 점막의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하여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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