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적장애와 언어발달장애는 공통적으로 언어가 느리거나 지적수준의 발달이 느린 특징을 보인다. 이는 생후 초기 눈맞춤이 약하거나, 상호작용이 잘 되지 않거나, 옹알이나 첫 단어가 느리거나, 언어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현저히 차이가 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언어가 느리다는 것은 상대방과 의사소통 하는 언어가 또래 발달수준에 비해 6개월 혹은 1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말한다. 어린 시절에 발생한 작은 차이를 학령기가 됐을 때 따라잡기도 하지만, 발달의 차이가 더욱 커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살아가게 됐을 때 발달장애 혹은 지적장애로 진단한다.
아직까지 해당 질환에 대한 핵심적인 치료제는 없다. 때문에 언어, 놀이, 감통, 인지치료가 주류 치료로 이뤄져 오고 여기에 여러 보충제가 함께 발전을 이뤄왔다. 그러나 다양한 치료법과 보충제만큼 중요한 것은 치료 최적기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다.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은 “지적장애, 언어발달장애 모두 언어의 이해와 처리, 표현에 발달상 차이를 보인다. 한의학과 뇌 과학 통합 이해를 토대로 봤을 때 이런 환자들에게서는 청지각 입력 어려움과 뇌 신경 각성 및 영양의 문제를 보이는데, 이는 심장, 폐, 대장, 신장의 장기가 뇌 신경 발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한다"라며 "장기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을 처방했을 때 빠르면 1~2주, 길면 2~3개월 경과를 보고 예후를 판단한 후 치료계획을 세워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한방치료와 동시에 뉴로피드백, 청지각, 시지각, IM 등 뇌 신경 인지치료 역시 뇌 신경 발달을 훈련하고 성장시킴으로써 학습이 아닌 발달 측면에서 뇌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또 다른 치료도구"라며 "아이에게 적절히 활용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덕진 원장은 “지적장애와 언어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은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경험한다. 가족 또한 아이의 모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라며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와 지원이 이뤄지는 정책을 기대해본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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