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관악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 어릴 때부터 어깨와 허리가 자주 아파 고민이다. 만성적인 통증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피곤해지고, 학습 능률이나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기분까지 느낀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해지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날씨와 근골격계 통증은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까?
미올한방병원 본점 임용석 병원장은 “현대인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크고 작은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이런 통증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신체 불균형이나 스트레스, 과로를 비롯해 교통사고나 운동 시 충격으로 인한 외상과 후유증 등 원인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은 여름보다 겨울에 자주 나타난다. 기온이 떨어지면 몸이 자연스레 굳고 움츠러드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러면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라며 "또한 주로 앉아서 생활하며 허리와 목이 구부정해지는데 이럴 때 허리, 어깨, 목에 받는 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임용석 병원장은 "통증이 지속적이고, 치료를 받아도 호전하지 않는다면, 평소 습관을 돌아봐야 한다"라며 "구부정하고 움츠린 자세는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고 통증을 비롯해 척추관협착증, 오십견, 디스크, 회전근개파열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당부하며 허리, 목, 어깨 등을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고 일상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임용석 병원장은 "한의원 치료와 양방치료를 협진하는 협진치료는 한약, 침구치료, 부항, 도수치료, 추나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증치료에 활용하는데, 특히 추나요법이나 도수치료는 통증을 치료하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 이외에도 신체의 어긋난 균형을 바로 잡고 어혈을 제거하고 편타성 손상을 바로잡아 주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거나 성장기 청소년의 체형 교정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증상이 심하고 중증으로 번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입원실을 갖춘 곳을 찾아 입원 치료를 고려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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