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뉴스] 임영웅 팬클럽, 청각장애인에 '소리' 선물

연말연시 영하 추위 데우는 훈훈한 나눔 소식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따뜻한뉴스'는 독자들에게 말 그대로 따뜻한 소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끝나지 않는 감염병의 공포와 추위에 세상이 움츠러들어도, 적어도 우리 사회 어느 한 곳에선 희망과 사랑이 움트고 있다는 사실, 아직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라는 공감을 '따뜻한뉴스'를 통해 함께 나누겠습니다.

◇ 사이먼 도미닉, 배스킨라빈스 광고료 1억 모두 기부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배스킨라빈스 광고 모델료 1억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사이먼 도미닉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조카와 함께 촬영한 광고 이미지와 후원확인서를 게재하며 기부 사실을 알렸습니다다. 그는 SNS를 통해 '채채와 함께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광고 촬영을 하며 예쁜 추억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광고 모델료 전액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이먼 도미닉은 지난 1월에도 학대아동피해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 달라'고 전해 잇따른 기부 행렬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요, 이로써 누적 후원금 1억 5000만 원을 돌파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313호 회원이 됐습니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 누적으로 기부하거나 5년 안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는 후원자로 구성됩니다.

사이먼 도미닉이 기부한 이번 후원금은 전국 소외계층아동의 보육, 학습, 의료, 주거 안정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밝혔습니다.

◇ 듀라셀, 사랑의열매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 보청기 배터리 후원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듀라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인을 위해 배터리를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제품은 듀라셀 보청기 배터리 3종으로 사랑의열매 협력기관인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하여 전국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 및 사회복지관 37여개소로 전달됐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 난청 어린이, 청소년 및 독거 노인 대상으로 진행된 이 기부는 수혜 인원이 약 2600명이며 전달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억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듀라셀은 지난 5월 CU와 함께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동자립지원 프로그램 디딤돌씨앗통장에 1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듀라셀은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국내 공익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리튬 동전형 건전지 제품 안전 관련 공익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영유아의 동전형 건전지 삼킴 사고를 예방하고자 제품에 쓴맛을 코팅한 제품을 출시했고, 가정 내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공익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 가수 임영웅 팬클럽, 청각장애인 위한 기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서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853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영웅 팬클럽은 오는 26일 임영웅의 KBS 단독 콘서트를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회원들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습니다. 임영웅 팬클럽 ‘웅바라기스쿨’에서 608만 원을 ‘임영웅네이버팬카페The히어로’에서 245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찾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금을 전달한 임영웅 팬클럽 관계자는 "2021 힘들었던 한 해 속에서 임영웅 가수의 따뜻한 노래로 위로를 받은 만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 장애 아동들에게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선물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사랑의달팽이에 후원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기부와 후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임영웅네이버팬카페The히어로’는 지난 8월 임영웅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청각장애인의 언어재활치료 및 보청기 지원에 15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사랑의달팽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선물’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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