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아이들의 먹거리부터 보육교사 처우까지 어린이집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반영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만 24개월 이상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에게 월 3만 원의 특별활동비를 지원한다. 질 좋은 친환경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준 높은 급간식비도 지원(1식 지원단가: 영아 1900원→2490원, 유아 2500원→3147원)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한 조리사 인건비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도 계속된다.
보육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육교사의 사기진작 및 직업행복감을 높여 주기위해 휴가 등 공백 시 보조(대체)교사 및 보육 도우미를 지원하고 교사 근무환경 개선비 지원(월 7만5000원~36만 원),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비 지원(월 14만 5000원~35만 원)과 함께 시간외 수당(월 5만 원)이 증액 지원된다. 동일시설 2년 이상 재직 시 장기재직 근속수당(월 3만 원~7만 원)과 자녀 출생시 축하금(10만 원)도 신설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재원 아동 감소, 임대료 상승 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살리기 위해 민간어린이집은 반운영비(영아반 월 35~40만 원, 유아반 월 10만 원)를 확대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유아반 운영비(월 10만 원)를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재원아동 감소, 임대료 상승, 보육교사의 잦은 이직 등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집 운영이 힘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구는 보육지원 사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구비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보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보육교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보육교사가 보람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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