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연세사랑병원의 한준우 정형외과 전문의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던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24일 방송된 SBS ‘살맛나는 오늘-내 생에 봄날은 온다’에서는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던 손순자(78)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손 씨는 재래시장에서 생닭과 식료품을 파는 일을 한다. 무릎 통증 때문에 반듯하게 서지도 못하고, 절뚝인다. 그럼에도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손 씨를 위해 산악인 엄홍길과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힘을 합쳤다.
연세사랑병원은 긴급 의료진을 꾸려 손 씨에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손 씨는 퇴행성 관절염 말기로 양쪽 무릎 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닿아 있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손 씨에게 양쪽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권했다.
손 씨의 주치의로 나선 한준우 정형외과 전문의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되면 무릎 다리 모양 자체가 똑바르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면 골극도 생기고 무릎이 점점 굳으면서 잘 펴지지 않거나 굽어지지 않는 증상도 생기는데, 이런 증상도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한 달, 손 씨에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휘었던 다리가 곧게 펴지고, 도움 없이 보행도 가능하게 됐다고 연세사랑병원 측은 전했다. 손 씨는 "아픈 다리를 고쳐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살맛나는 오늘-내 생에 봄날은 온다’는 SBS의 메디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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