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교보문고가 '꿈나무 책놀이터' 펀딩으로 아동 도서 지원을 위한 후원금 3352만 2280원을 조성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전달했다고, 재단이 11일 밝혔다.
교보문고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한 '꿈나무 책놀이터' 기금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내 지역아동센터 4곳에 전달된다. 기금은 이곳에서 아동의 생애주기에 맞춘 필독도서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10일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본 프로젝트 기금의 일부를 지원받는 파주시가 참석했다.
‘꿈나무 책놀이터’는 교보문고가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기금은 교보문고 고객들이 책을 구입할 때 발생하는 통합 포인트로 조성됐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달간 진행됐으며, 4만 1056명의 교보문고 고객이 참여해 총 3352만 2280원의 기금을 모았다. 교보문고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하는 '꿈나무 책놀이터' 펀딩 프로젝트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독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재단은 자평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저소득가정 아동이 더 많은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Chance to Change’ 정기후원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독서문화의 중심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이웃들에게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과 온라인 환경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무한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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