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호 키트, 이온음료, 방역마스크 등 지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2만 5000여점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대피소로 몸을 피한 이재민에게 전날(16일) 응급구호 키트 200세트(3700점)를 전한 데 이어 이날 LH와 함께 제작한 구호 키트 200세트(4200점), 500㎖ 이온 음료 120박스(2400병), KF94 방역 마스크 1만점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와 긴급구호 업무협약을 맺은 롯데그룹 유통 부문도 지역 세븐일레븐을 통해 컵라면과 빵, 초코바, 생수 등 식음료 4968점을 대피소로 전달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인명피해 없이 산불 주불이 진화돼 다행”이라며 “걱정 속에서 뜬눈으로 대피소에서 지내셨을 이재민 분들에게 구호 물품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 5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8억 원을 모금해 3700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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