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켈로그 글로벌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켈로그 지사의 관리자급을 포함한 모든 직급에서 50 대 50 양성평등한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농심켈로그는 이를 위해 여성 직원의 고용 증대와 장기근속을 위한 인사제도를 강화한다. 이 회사는 여성 임원 비율에서는 이미 지난해 50대 50 양성평등을 달성했다. 매니저급도 지난 3년간 여성의 비중이 12%나 증가했다.
‘WOK(Women of Kellogg): Evolve’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업 및 생산 파트에서 여성인력의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나라별 영업 및 생산파트에서 근무하는 동일한 업무와 경력의 여성 직원들을 한 그룹당 20명씩 묶어 6개월동안 다양한 워크숍 및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도 영업 및 안성공장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 중 핵심 인재로 선정해 참여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는 생산 직군에서 여성 인력의 경력개발을 적극 지원한 결과, 켈로그에서 여성 최초로 지게차 업무를 시작한 안성 공장의 박도연씨가 여성과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깬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켈로그 글로벌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켈로그의 양성평등 정책은 여성 인력을 지원하는 것에 한정하지 않고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WOK 위원회’ 구성원을 모집하면서 성별 구분 없이 지원하도록 독려했다.
농심켈로그 HR팀 이주원 상무는 “다름을 수용하되 모두의 형평성을 보장하는 다양과 포용의 문화를 통해 최고의 기업이 되자는 비전에 따라 양성 평등 메시지를 확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켈로그는 양성평등 기업문화 정착과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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