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달 28일 강동소방서(서장 김흥곤)와 '어린이집 종사자 어린이 안전교육 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안전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는 매년 4시간 이상의 어린이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가까운 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하고 종사자들의 교육 비용이 발생하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해 수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지원사업’은 ▲최신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지침에 준한 실습 ▲응급처치 등 현장경험 사례 교육 ▲외과 응급 이론 및 실습교육 등을 진행하며, 4월부터 매월 주 1~2회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강동구 보육지원과에 연락하면 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종사자 약 2000명 이상이 어린이 안전교육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이외에도 어린이집 급식·위생·방역·CCTV·통학차량 등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자원을 보유한 강동소방서와의 업무협약이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에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해 응급상황 대처능력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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