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이, 올바른 양치질과 치과 검진으로 예방해야"
"시린 이, 올바른 양치질과 치과 검진으로 예방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0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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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물 마시다 찌릿, 밥 먹다 시큰하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시린 이 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일시적 증상이라고 착각하거나 증상 자체를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 및 예방 관리법을 제대로 아는 경우도 드물다.

주로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신 과일을 먹을 때 치아가 시린 느낌을 받게 되는데, 시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하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할 뿐 아니라 치아건강에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김서희 부천 보스톤치과 대표원장. ⓒ보스톤치과
도움말=김서희 부천 보스톤치과 대표원장. ⓒ보스톤치과

김서희 부천 보스톤치과 대표원장은 “시린 이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 치아가 손상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충치 또는 잇몸병 등 치주질환에 의한 것이다. 치주질환으로 잇몸이 퇴축돼 법랑질이 벗겨지고 치근 표면이 노출되면 법랑질보다 약한 치근 표면의 백악질 역시 쉽게 마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상아질이 법랑질과 백악질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구강 내로 노출되면 상아질 전체에 걸쳐 분포하는 상아세관들이 외부로부터의 각종 자극을 바로 치수로 전달해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고 전했다. 

김서희 원장은 “치료는 법랑질과 백악질의 파괴 정도, 시리거나 아픈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레진으로 노출된 상아세관의 입구를 막은 후 치태(플라크)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대부분 증상이 개선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잇몸과 치아의 관계가 악화되어 치주질환이 동시에 발생해 치아 손상이 삼한 경우엔 신경치료를 우선 시행한 후에 치아 형태를 수복하고 노출된 상아세관의 입구를 막아 전체를 보호하는 보철 치료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치과적 처치를 통해 시린 증상을 치료할 순 있으나, 이미 노출된 상아질은 근본적으로 회복되기 불가능하므로 관리에 힘써 증상이 발현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린 이 증상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중요하고 오래되거나 강한 모의 칫솔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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