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중국의 선도적인 바이오의약품 공급 업체인 시노백 바이오테크(Sinovac Biotech Ltd , 이하 ‘시노백’)(나스닥: SVA)는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보건국이 6개월에서 3세 어린이에 대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CoronaVac)’ 접종을 승인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관련 임상시험과 지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6개월에서 3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은 더 높은 연령대 어린이의 접종 일정을 기준으로 한다. 생후 6개월~3세 미만의 소아는 3회 접종하며 최초 2회 접종은 28일 간격,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최소 3개월 이후에 접종한다. 면역 억제 상태의 어린이 접종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최고경영자의 전문가 자문단은 보건국 건강보호센터 산하 백신 예방 질병 과학 위원회와 신종 및 인수공통 질병 과학 위원회와 함께 홍콩의 6개월 이상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에 대해 상호 합의한 잠정 권고 사항을 1일 발표했다.
시노백은 2021년부터 6개월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백의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예비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2회 접종한 생후 6개월에서 35개월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26개월 동안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코로나백은 2022년 2월 15일부터 홍콩의 3세 이상 미성년자 및 성인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 받았다. 또 2022년 8월을 기점으로 칠레, 콜럼비아, 에콰도르, 브라질 등 남미 14개국을 비롯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기타 국가에서도 미성년자 대상 사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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