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즐기는 MZ세대, 골프·테니스엘보 등 질환 주의해야"
"운동 즐기는 MZ세대, 골프·테니스엘보 등 질환 주의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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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팔 쓸 때마다 통증 있다면 운동 잠시 멈춰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요즘 ‘오운완’ 해시태그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오운완은 ‘오늘운동완료’의 줄임말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활력 넘치는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골프, 테니스는 운동량이 많고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게 즐길 수 있어 MZ세대 사이에서 대세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 등으로 불리는 팔꿈치 질환의 발생위험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조세운 장안큰나무재활의학과 원장. ⓒ장안큰나무재활의학과
도움말=조세운 장안큰나무재활의학과 원장. ⓒ장안큰나무재활의학과

조세운 장안큰나무재활의학과 원장은 “테니스엘보, 골프엘보의 정식 명칭은 팔꿈치상과염으로 팔꿈치 바깥쪽 혹은 안쪽 부분이 손상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먼저 테니스엘보는 외측상과염으로 불리는 팔꿈치질환이다. 팔꿈치의 바깥쪽부터 손목까지 이어진 힘줄이 과도한 운동,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 변성돼 테니스엘보를 유발할 수 있다. 만약 라켓을 힘차게 휘두르다가 힘줄이 뚝 끊어지는 느낌이 나거나 손목을 굽혔다 펼 때, 운동할 때 계속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골프엘보는 내측상과염으로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팔을 살짝 비틀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데, 통증 강도는 질환의 정도에 비례한다. 골프, 테니스 등 팔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할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일정 기간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통증이 조금 나아졌다 해서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질환을 방치할 경우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팔꿈치뿐 아니라 손목, 손가락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에 이르면 운동이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팔을 움직이고 물건 들어올리는 간단한 동작도 어려워질 수 있다.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증상이 경미할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같은 보존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만성질환으로 발전했거나 통증, 증상이 심한 경우 주사, 수술적 방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조세운 원장은 “팔꿈치는 일상생활, 운동 중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재발도 쉽게 나타난다.질환이 의심된다면 운동을 멈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치료는 증상, 통증 정도에 따라 보존요법, 주사, 수술적 방법이 이뤄지는 만큼, 재활의학과적 진단이 중요하다.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 전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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