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유발하는 황반변성, 가족력 있다면 초기에 대처해야"
"실명 유발하는 황반변성, 가족력 있다면 초기에 대처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0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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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황반변성은 초기에 증상 발견하고 항체 주사 치료 등 진행하면 70~90% 호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우리 신체 기관 중 시력을 담당하는 눈은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때문에 여러 원인에 의해 시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3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데 어느 날 갑자기 초점이 잘 맞지 않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 시야 장애가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눈의 노화는 40대 중년에 접어들면서부터 급속도로 진행된다. 각막과 수정체, 망막의 기능 저하로 인한 시력 저하 그리고 노안이 눈의 노화로 인한 대표적 증상 및 질환이다. 그 외에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이 있는데 이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3대 질환으로 꼽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박성욱 지에스안과의원 원장. ⓒ지에스안과의원
도움말=박성욱 지에스안과의원 원장. ⓒ지에스안과의원

이 중에서도 실명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질환은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눈 속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겨 출혈 등과 시력 저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이다. 물체를 식별하는 황반의 노화나 염증, 유전적 요인 등에 따른 변성이 원인이 되어 시력 손상을 입는 경우로 글자나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검은 점이 보이는 것이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이다.

황반변성으로 시력이 한 번 떨어지면 회복이 어렵다. 때문에 그 어떤 질환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40대 이하의 젊은 층보다 60대 이상 노년층에 주로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이지만, 지속적으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발병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 비중 증가에 따른 눈 질환 발생 위험도 커져 30~40대 젊은 황반변성 환자들도 늘고 있다.

박성욱 지에스안과의원 원장은 “황반변성은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항체 주사 치료 등을 진행하면 70~90%가 호전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말해서 그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문제는 황반변성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또 양쪽 눈에 동시에 나타나기 보다 한쪽 눈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자가진단이 쉽지 않은 만큼 황반변성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원인은 노화이나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다. 특히 황반변성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자일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흡연은 맥락막 순환에 손상을 주고 혈중 항산화 인자를 저하시켜 황반변성의 원인이 된다. 이와 더불어 자외선과 햇빛이 강한 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 눈을 보호해 주어야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검진을 통해 황반변성 증상을 발견한다면 그 즉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성욱 원장은 “가족력이 있다면 1년에 1~2회 정도 검진을 받아야 하며, 이 경우 검진을 받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치료를 진행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망막질환과 관련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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