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9일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이성우)와 한국소비자원 충북 본원에서 가정 내 중독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경험,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화학제품, 의약품, 독성을 가진 동‧식물 및 새로운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 내 중독사고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정보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확산 ▲어린이,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 대상 교육 실시 ▲데이터 기반 중독사고 관리를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첫 공동사업으로는 헬륨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헬륨가스를 마시고 질식사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헬륨가스 과다 흡입의 위험성을 알려 단순히 재미난 놀이도구로 생각하는 인식을 바로 잡고 사고 발생 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상호 협력을 통해 가정 내 중독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국민의 생활안전 확보와 더불어 중독사고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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