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 손상으로 인한 무릎통증, 적기에 치료 해야"
"연골 손상으로 인한 무릎통증, 적기에 치료 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1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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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몸무게 1kg 늘면 무릎은 3kg 더 버텨야..무릎 건강 지키는 생활법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인체의 자유로운 움직임은 관절 덕분이다.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 부위에는 뼈의 직접적인 충돌을 막고 외부의 충격을 고루 분산하기 위해 연골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관절의 사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통증을 유발한다. 

여러 관절 중에서도 무릎 관절은 체중 전체를 지탱하는 데다 활동량이 많아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무릎 관절염 중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오랜 시간 사용하며 연골이 닳아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50~60대 이상의 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 호발하지만 요즘에는 무리한 운동과 잘못된 생활습관, 과체중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다. 

도움말=정상록 안양 척척통증의학과 원장. ⓒ척척통증의학과
도움말=정상록 안양 척척통증의학과 원장. ⓒ척척통증의학과

퇴행성관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관절이 빠르게 손상되어 종국에는 보행조차 하기 어려운 지경이 될 수 있는데, 젊은 환자들은 무릎통증을 그저 일시적인 근육통 정도로 여겨 병원을 방문하는 시점이 늦어지곤 한다. 

정상록 안양 척척통증의학과 원장은 “연골은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신경이 발달하지 않은 조직이기 때문에 연골이 닳아도 그 사실을 자각하기 어렵다. 통증이 나타났다는 말은 연골이 이미 어느 정도 손상된 상태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신체활동 후 무릎이 부어 오르며 열감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관절 이상을 의심하여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말기로 접어든 관절염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나 초기나 중기 정도의 관절염은 프롤로테라피나 DNA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방법을 사용해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상록 원장은 “DNA재생주사 치료는 DNA와 유사한 성분을 체내에 투여하여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방법이다. 체외충격파의 경우 고강도의 에너지를 무릎 관절에 전달하여 미세한 손상을 일으켜 조직 재생을 통한 회복을 돕는 치료다”고 전했다.

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생활 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무릎 관절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무릎을 꿇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가기 때문에 삼가야 하고 과체중,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정상 범위로 감량해야 한다. 몸의 무게가 1kg 늘어날 때, 무릎의 부담은 3kg 증가하기 때문에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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