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유아기 말더듬증 자연스레 나아져..3~6개월 지나도 개선 안 되면 적절한 개입 필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유아기에는 언어가 급격히 발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성 관련 근육의 발달이 미성숙하거나 긴장 등의 이유로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는 말더듬을 보일 수 있다.
이 시기 일시적인 말더듬은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때문에 지나치게 지적하거나 관심을 보이면 아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3~6개월 이상 시간이 지나도 말더듬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말더듬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개입과 치료가 필요하다.
정덕진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말더듬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전적 이유, 신경학적인 이유, 목 주변 긴장 불안감이 높은 이유, 언어발달이 느린 이유, 청지각 능력의 저하로 말이 잘 떠오르지 않는 이유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또한, 말더듬증이 있는 아이들 공통적으로 심리적 신체적 긴장감이 많은 편에 속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두뇌 기능검사와 청지각 테스트를 통해서 아이의 근육 발달, 근육긴장, 언어발달과 관련된 여러 성장의 불균형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하게 치료해서 근육과 심리적 긴장감을 해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덕진 원장은 “증상이 복잡하고 유전적이거나 청지각 능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뉴로피드백, 아이엠, 청지각 훈련과 같은 다양한 신경인지 훈련들과 병행함으로써 타고난 뇌기능의 불균형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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