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불의의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은 불을 비롯하여 뜨거운 물, 화학물질 등에 의해 피부 및 조직의 손상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이 같은 화상은 이후 심한 흉터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응급처치는 물론 적극적인 화상치료 및 화상흉터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
특히 소아화상은 피부 손상이 깊어지지 않게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후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 우선 사고 발생 시 뜨거운 물 등에 젖은 옷은 가위로 제거해야 한다. 접촉 시간이 길어질수록 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무리하게 옷을 벗기려고 하면 피부손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기에 가위 등을 이용해 잘라내는 것이 좋다. 이후엔 차가운 물로 화상 부위를 충분히 식혀주는 것이 좋다.
성창민 의왕화상병원 연세새록의원 대표원장은 “화상 발생 시 소주, 치약, 연고 등을 이용해 치료하려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이런 방식이 때론 화상을 악화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고 역시도 의료기관에서의 치료 시에는 연고를 닦아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상이 발생했다면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부위를 감싼 후 화상치료병원을 빠르게 찾아가야 한다. 다만 압박이 강하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니 너무 강하게 붕대를 감지는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 원장은 “치료 시 화상은 그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1도에서 4도까지 구분하여 접근하게 된다. 또 화상을 입은 부위와 환자의 나이 역시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아울러 화상은 발생 즉시 기다리지 말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단계별 적합한 화상 치료와 관리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섬세한 소아화상치료를 위해선 빠른 치료로 구형구축의 단계가 오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환자의 흉터 단계별 치료로 심한 화상과 함께 가벼운 화상일 때부터 관리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화상응급처치와 관리, 화상재건과 화상흉터치료 등과 함께 성인화상과 소아화상의 특성을 구분해 섬세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기중부지역 의왕시에 최근 개원한 연세새록의원은 10년 이상 전신 화상환자 치료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화상치료만을 위한 진료 환경에서 환자상태에 맞는 신속한 치료를 시작했다. 성 대표원장은 ‘부모님과 함께 보는 용감한 소방차 레이 출동! 화상 안전’ 워크북과 유아 눈높이 화상 안전 그림동화인 ‘앵앵이와 삐뽀’의 감수를 맡기도 하는 등 소아화상치료 및 예방과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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