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은 100번째 논문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연세사랑병원은 세계적 학술지 ‘Bone & Joint Reaserch’에 논문 ‘Computational analysis of tibial slope adjustment with fixed-bearing medial unicompartmental knee arthroplasty in ACL- and PCL-deficient models’을 게재했다. 이로써 연세사랑병원은 7년 만에 인공관절 논문 100편을 달성하게 됐다. 관절 단일병원으로는 최대 건수다.
연세사랑병원은 환자의 니즈에 시시각각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공관절·줄기세포 전문회사인 티제이씨라이프와 협약하여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존스홉킨스대학이 연구소, 산학협력을 통해 의료기술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7년 여에 달하는 연구 기간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3세대 인공관절’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병원서 자체 데이터를 통해 인공관절을 개발한 사례는 없는 상황으로 연세사랑병원은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한 환자 1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동양인에게 맞는 3세대 인공관절 개발에 성공했다.
총 7년간 병원 자체 데이터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관절은 식약처 허가를 마친 상태다.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사랑병원은 앞서 특허청으로부터 환자 맞춤형 3D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한 특허를 획득하고 인공관절 수명연장을 위한 카본 신소재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연구의 길을 걷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쓴 100편의 논문 중 90여편의 논문이 동양인에 맞는 인공관절 개발을 위해 쓰였다. 100편의 논문 중 4개의 연구 논문이 Bone & Joint Reseach와 Lubricants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 연구진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병원을 믿고 찾아주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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