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원인이라면? 비수술치료 도움"
"극심한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원인이라면? 비수술치료 도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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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허리디스크 증상 호전하는 비수술치료법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하루 대부분의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유독 허리통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서 있을 때 체중은 다리와 허리에 고르게 분산되지만, 앉아있으면 모든 하중이 허리로 전달된다. 다리를 꼬거나, 비스듬하게 기대 앉기라도 하면 척추의 정상적인 형태가 틀어지며 허리에 더 큰 부담이 가해진다. 따라서 평소 허리통증에 자주 시달리는 사람은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아야 하며 혹시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정현우 성모윌병원 원장. ⓒ성모윌병원
도움말=정현우 성모윌병원 원장. ⓒ성모윌병원

정현우 성모윌병원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일컫는 이름이다. 척추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라는 탄력 있는 조직이 들어 있어 허리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고루 분산한다. 그런데 사고,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추간판이 제자리를 이탈하게 되면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여 극심한 허리통증을 일으키고 하체의 불편함도 수반한다. 종아리, 허벅지 등이 저리고 아픈 하지방사통은 대표증상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허리통증은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초기에는 특정 동작을 취하거나 움직일 때에만 허리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 추간판의 이탈이 더욱 심화되며 가만히 있어도 허리가 아프게 된다. 특히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의 탄력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증상이 크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정현우 원장은 “다행히 허리디스크 환자 중 대다수는 수술 없이 비수술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상태다.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개선할 수 있으며 도수치료나 신경차단술과 같은 보존적 치료도 허리디스크로 인한 불편함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수치료는 손으로 척추, 관절 부위를 재활하는 치료로 수술, 약물, 출혈 없이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신체 불균형까지 교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간판으로 인해 오랜 시간 압박을 받은 신경은 염증과 부종에 시달린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지점에 주사를 이용해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잡는 치료방법이다. 비수술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을 때 추가적으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환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 통증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경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 후에 시행해야 안전하다. 치료 후에도 계속해서 허리에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을 유지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평소 생활 습관이 호전 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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