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치다가 생긴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 적절한 치료로 막아야”
“테니스 치다가 생긴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 적절한 치료로 막아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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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테니스엘보, 방치 시 팔꿈치 전체로 통증 확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평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로 등극한 ‘테니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칼로리 소모량은 많은 운동이다. 골프와 함께 고급 스포츠로 알려지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련 질환의 환자들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외측상과염’으로 불리는 ‘테니스 엘보’는 테니스와 같이 라켓을 이용한 스윙 운동을 많이 하는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손과 손목을 지탱하며 팔꿈치 바깥쪽까지 연결된 힘줄이 일부 파열되며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데,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강한 고통이 따른다.

도움말=정성훈 연세사랑병원 원장. ⓒ연세사랑병원
도움말=정성훈 연세사랑병원 원장. ⓒ연세사랑병원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 컴퓨터 사용이 잦은 직장인에게도 발병할 확률이 높은 만큼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테니스엘보는 발생 시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시작되며, 손목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특히 이를 방치하게 되면 팔꿈치 전체로 통증이 확대되어 운동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도 크다.

정성훈 연세사랑병원 원장은 "따라서 증상 초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를 권장한다. 초기에는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처방되며 발견 시 대부분 자연 치유가 가능하지만 치료에도 상태가 개선되지 않거나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 PRP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RP 치료(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는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혈소판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힘줄이나 인대 등의 회복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혈소판 속에는 풍부한 성장인자와 면역세포 분비물질 등이 있는데, 원심분리기를 통해 이를 분리 및 농축하여 병변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자연 치유 과정을 활성화하여 조직의 재생을 돕는 방식이기에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대부분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고.

정 원장은 "무엇보다 테니스 엘보와 같은 질환의 경우 자칫 방치하게 되면 힘줄이 파열되면서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가 핵심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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