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조기 발령, 독감예방접종 시작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조기 발령, 독감예방접종 시작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10.0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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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독감 예방접종 준비할 시기..9월 16일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되자 지난 2년간 소강상태였던 인플루엔자(독감)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를 독감 유행시기로 간주한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유행기준을 초과해 지난 9월 16일자로 질병관리청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이에 발맞춰 독감예방접종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마른기침이나 인후통 등 감기 증상뿐 아니라 38∼40℃의 고열, 설사, 두통, 전신 근육통, 피로감 등을 동반한다. 

도움말=강경구 경대바른정형외과의원 원장. ⓒ경대바른정형외과의원
도움말=강경구 경대바른정형외과의원 원장. ⓒ경대바른정형외과의원

건강한 성인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및 영양 섭취만 잘해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면역이 약한 소아, 노인, 각종 기저 질환자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타미플루, 릴렌자, 페라미플루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필요하다. 

반면, 일반인과 달리 영유아나 고령 환자, 만성 심장 또는 신장 질환자, 당뇨 환자, 암 환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더 조심해야 한다. 특히 폐렴은 독감과 전파경로가 유사해 흔하게 생기는 합병증이다. 

강경구 구미 경대바른정형외과의원 원장은 “독감 감염 후 2차 세균감염에 의한 것으로 폐렴, 패혈증 등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고위험군은 독감백신뿐 아니라 폐렴구균백신 접종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신 접종 2주 후 항체 형성이 완료되므로 가능하면 조기에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효과는 60~90% 정도로 보고 있으며, 접종 일로부터 6개월간 유효하다. 또 독감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벼워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독감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등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하고 건강을 챙기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 대상자로 지원 기간 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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