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복지혁신부문에서 ’아이맘택시‘로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후원하고,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초지자체에 수여한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용 택시 서비스다.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서 주목을 받았다. 유모차 탑재 가능한 대형차량에 카시트가 장착되어 있고, 전담 기사가 승하차를 친절히 도와준다.
손소독제와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구비되어 있고, 매일 차량 내부를 소독하여 코로나 등 감염병에 철저히 대비한다. 택시 이용 신청은 스마트폰 앱으로 할 수 있어 편의성도 좋다.
은평구 대상자 5900여 명 중 5300여 명이 가입했고, 94.6%의 높은 만족도로 주민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2021년 대한민국 혁신 박람회에 혁신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고, 타 자치구뿐만 아니라 서울시도 벤치마킹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는 아이맘택시에 동행 지원 서비스인 ‘친정맘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이를 돌봐주고 육아 노하우도 전수해주며 친정엄마와 같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 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은평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다”며 “아이맘택시 이외에도 변화의 은평을 위한 새로운 주민체감형 혁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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