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현장 만족도↑"
"오세훈 시장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현장 만족도↑"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12.19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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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아동 비율 증가, 입소대기 기간 단축, 운영 비용 절감 등 긍정적 성과 도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원아들이 공동체 텃밭활동을 하는 모습. ⓒ서울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원아들이 공동체 텃밭활동을 하는 모습. ⓒ서울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운영에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서울시가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 활동사례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사업 대표브랜드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의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 및 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공동으로 운영하는 모델이다. 보육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됐다.

작년 8월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서,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2월 실시했던 공개모집에는 79개 공동체 316개 어린이집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에서는 참여 아동 비율 증가, 입소대기 기간 단축, 운영 비용 절감 등의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우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160개소)에 다니는 아동의 비율이 늘었다('21.7. 3.6% → '22.7. 3.9%).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참여하는 가정어린이집(45개소)은 참여 전인 1년여 전과 비교해 현원이 10%(703명→774명) 증가했다. 영유아 인구 감소(32만 71명→28만 4353명 *11.1%↓)로 어린이집 전체현원이 7.4% 감소한 상황을 감안할 때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대한 선호도와 호응은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한, 입소대기중인 아동(88명)을 서울시 모아어린이집 공동체 내에서 조정함으로써 국공립에 쏠리는 수급불균형을 완화하고, 입소대기 기간 단축에 기여했다. 운영구조 효율화를 위해 어린이집의 연령별 반편성을 공동체 내에서 상호 조정한 사례도 7개 공동체에서 나타났다. 

특히, 물품 공동구매 및 행사공동 개최 등으로 1억 47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었다. 예컨대, 차량이 없어 체험학습 등에 어려움이 있던 어린이집이 공동체 내 다른 어린이집 차량을 함께 이용하면서 외부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사업효과성과 현장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지난해와 올해 각각 두차례씩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병행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린이집 운영 효율화,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 양육자 활동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확대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모아어린이집 사업은 아동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며 "양육자들은 아동들이 어린이집 가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고 응답했고(2021년·2022년: 3.7점/5점 만점),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 참여가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봤으며,(2021년 4.0점, 2022년 4.1점/5점 만점). 주변 지인들에게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추천하고 싶다는 응답도 높았다(2021년과 2022년 4.1점/5점 만점)"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 한 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통해 쌓은 성과와 모아어린이집을 이용한 부모, 운영에 참여한 원장 및 교사들과 그간의 경험과 공유하기 위해 20일 오후 4시부터 마포구 소재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성과보고회를 연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로 2년째 추진중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운영성과가 보육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양한 수업운영 등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음을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20개 공동체를 추가선정하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양적 및 질적으로 더욱 확대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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