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도서관이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엄마와 아이를 위한 그림책 힐링 여행'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양육자의 현실적인 부담을 덜고 양육 활동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사업이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총 5회에 걸쳐 이어진다. 장소는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이다. 6~9세 자녀를 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문의는 서울도서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1~3회차는 엄마 치유 시간으로 '나를 돌아보고 치유하는 그림책 치료' 과정이다. 4~5회차는 '그림책 놀이법'이다. 자녀와 그림책으로 노는 교육법을 전수한다. '엄마 치유' 과정에서는 엄마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 속 이야기부터 엄마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엄마'와 '나'의 자아를 찾아가는 그림책 테라피를 진행한다. 정서적 치유를 위해 캘리그래피 등 창작활동도 병행한다.
'그림책 놀이법' 시간에는 양육자가 자녀와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그림책 놀이법을 교육한다. 그림책을 활용해 다양한 독후·창작놀이를 할 수 있는 교육이다. 초기 독서습관과 양육자와 정서적 유대감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미취학~초등 저학년 아동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서울도서관 측은 전했다.
강좌 진행은 이지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연극치료사가 맡았다. 이지현 치료사는 다수 기관에서 그림책 육아 및 그림책 힐링 강좌를 맡아왔다. 학생과 아동 대상 그림책 연극활동 강습과 양육자 대상 그림책 힐링 강좌및 자녀교육 연수도 다수 진행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그림책 연극수업」이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은 “그림책은 정서적 유대를 만들고 아픔을 치유하는 힘이 있어 육아로 지친 양육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서울을 위해 서울도서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