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체험의 장인 '대전 유아교육진흥원'이 지난 1일 개원했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유아교육 선진 기반 조성을 위해 대전 중구 사정동 일원에 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했다. 이곳은 교육행정동, 실내체험동, 실외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진흥원은 대지면적 1만 1493㎡(건축연면적 556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11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한 뒤 올해 1월부터 개설업무에 들어갔다.
교육행정동은 총 20개실로 관리실과 유아교육 연구 시설, 유치원 교원 및 학부모 연수, 상담 및 유아교육 자료제작실 등으로 꾸며졌다.
실내체험동과 실외체험시설은 유치원 교육과정 영역별 구성에 중점을 둬 총 51종의 유아체험시설을 구비했다. 체험시설은 3∼4월 시험 가동과 시범 운영을 거쳐 5월에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진흥원장은 시교육청 유아담당 장학관이 겸직키로 했으며, 인턴장학사 2명, 파견교사 2명, 비정규직 유아교사 5명이 유아교육을 전담키로 했다.
윤형수 대전시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유아교육진흥원은 3∼5세 누리과정 확대와 함께 유아교육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유아교육 선진화는 물론 유아, 교원, 학부모가 함께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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