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시내 78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회계 전문 컨설턴트를 지원하는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회계 전문 컨설턴트는 어린이집에 예산 운영의 기본원칙부터 예산편성, 집행 및 결산방법, 수입, 지출 회계서류 증빙, 예산과목별 오류 등을 일대일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 1150건의 회계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컨설팅이 필요한 어린이집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컨설팅뿐만 아니라 회계에 관한 궁금사항도 유선 헬프데스크와 온라인게시판으로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회계업무 지원을 위해 '2023년 서울시 어린이집 회계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하고, 매뉴얼 PDF 파일을 서울시 전역 어린이집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매뉴얼에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회계관련 개정사항, 어린이집 재무 회계운영의 원칙, 예산과목별 설명, 유형별 예시안과 헬프데스크에서 자주하는 질문 80여개를 선별해 수록했다. PDF 파일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공지사항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어린이집과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회계 관련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온라인 교육영상도 제작해 방포할 방침이다.
변경옥 영유아담당관은 “보육현장에서 회계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매뉴얼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로,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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