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1095배↑ 티니핑 반지 등 어린이 용품 74개 리콜명령
납 1095배↑ 티니핑 반지 등 어린이 용품 74개 리콜명령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6.29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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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여름철 나들이 용품 등 1088개 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총 카드뮴 함유량 기준치 최대 8676배 초과한 것으로 드러난 비단길 호박구두 주니어 귀찌 귀걸이.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
총 카드뮴 함유량 기준치 최대 8676배 초과한 것으로 드러난 비단길 호박구두 주니어 귀찌 귀걸이.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하트 캐릭터 반지 중 일부 제품은 납 기준치를 1095.5배나 초과했다. 호박구두 주니어 귀찌 귀걸이에는 기준치를 8676배나 초과하는 카드뮴이 함유돼 있었다. 엠케이 투웨이 소프트베이비 힙시트에는 기준치 458.7배를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들었으며 알톤스포츠의 어린이 자전거에는 193배 이상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들어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여름철을 맞이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놀이용품, 냉방용품 등 108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대상 품목은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 완구, 유아용 섬유제품, 어린이용 장신구, 어린이용 물안경 등 20개 품목 516개 제품과 전기용품 27개 품목 424개 제품, 킥보드, 자전거용 안전모, 수영보조용품 등 13개 품목 148개의 생활용품이다. 

국표원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사업자에 리콜을 명령하고 리콜명령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공개했다. 

리콜명령 대상 제품 중 어린이 용품은 총 74개로 ▲물놀이기구(유경산업, 뉴월드토이) ▲유아용 섬유제품(아가드 미아방지가방 비비) ▲어린이 매트(매트랜드, 대승아이앤피, 토탈매트) ▲어린이용 스케이트보드(비바스포츠) ▲완구(재미존, 이스터무역, (주)파이, 오에이치코퍼레이션, 한국교육시스템, 우리STM, 주식회사 매직큐브, 주식회사 라이카미, (주)토도리브로, (주)학산문화사, 엘스엘지티 주식회사) ▲유아용 삼륜차(삼천리자전거, 유아용품연구소) ▲어린이용 자전거(삼천리, 알톤스포츠,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 랜드웨이스포츠) ▲학용품(더블팬시 우주필통) ▲유아용 캐리어(엠케이 투웨이 소프트 베이비 힙시트) ▲어린이용 가죽제품(이랜드리테일, 제이스타일코리아, 트리즈, 비지코퍼레이션, 루루슈, 베이비잼, 모아존, 아이즈컴퍼니) ▲어린이용 안경테 및 선글라스(미리네스, 아이즈컴퍼니, 키즈스퀘어) ▲어린이용 우산 및 양산(윙하우스) ▲어린이용 장신구(에스와이엠코퍼레이션, 비단길, 아이랜드, 보니하우스, 더그로우) ▲어린이용 킥보드 ((주)토리월드, (주)킹카스포츠) ▲어린이용 인라인롤러스케이트(트로프스) ▲아동용 섬유제품(제이에스글로블, 날씨요정, 도현실업, 지오썬, 로라랜드, 크리스탈하우스, 제이스타일코리아) ▲어린이용물안경(숀아이비엔엘)  ▲기타 어린이제품(리파코) ▲물놀이기구(케이에스몰, 다솔) ▲스케이트보드(투월드) 등이다.

이들 제품은 기준치 이상의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함유됐거나 내구성, 감전보호, 온도시험 등 안전성 테스트에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해당 유해물질은 암을 유발하고 호르몬 교란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특히 여름철 물놀이용품은 어린이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으므로 구매 시 반드시 KC마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하고, "위해제품의 시중유통 차단을 위해 조사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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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 2023-06-30 11:28:51
정정보도 요청드립니다. 저희는 해당 기사에 언급된 주식회사 매직큐브 입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저희 제품이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리콜명령을 받은것 처럼 느껴집니다만, 저희는 '3세이상'표시사항 누락으로 인한 제품케이스 교환 및 수거에 관한 표시사항 미비 리콜입니다.
제품에 하자는 전혀 없으며, 국가기술표준원의 보도자료와 세이프티코리아의 리콜명령서에도 나와있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기사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으로 인해 현재 저희 처럼 영세한 업체들의 경우는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기존 고객분들께서는 저희의 설명으로 오해가 풀리셔서 믿고 구매해 주시지만,
지금과같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기사의 파급력이 워낙에 커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정정보도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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