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오는 10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18~30개월 아동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무료 온라인 발달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21년 1월 1일생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출생아가 해당된다. 예약 후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고,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각각 아동에 대해 별도로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발달검사 예약은 2개월 단위로 신청‧접수할 예정으로, 9~10월 예약은 8월 말, 11월~12월 예약은 10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시행 중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언어‧인지 등 아이의 발달 지연이 걱정되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병원에 오래 대기해야 하는 문제로 발달검사를 미루고 있는 가정이 아이의 뇌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 시설이다.
현재 사전 수요조사 후 신청한 어린이집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어린이집 재원아동 371명(결과지 발송 156명)이 발달검사를 받았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는 발달검사 결과 ▲정상군 ▲경계군 ▲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의 연령에 맞는 발달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발달검사는 월 1회씩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 및 검사방법 안내(설문지 및 동영상 촬영 방법 등), 2차는 발달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한다. 예약 취소는 최소 예약 3일 전까지 취소가 가능하며, 취소하지 않을 경우 30일간 예약 및 이용이 제한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456명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이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나타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의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발달 지연이 걱정되는 양육자 는 누구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무료 온라인 검사를 신청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 문제를 조기에 개입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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