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부모의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아동건강인간발달연구소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흡연 가정의 78%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체내에서 니코틴이 분해될 때 나타나는 게 코티닌인데 그 코티닌 수치가 (흡연하는) 성인처럼 아이들 몸에서 나타났다. 그런데 15%는 성인과 비슷하더라. 그렇기 때문에 나는 손을 씻으니까, 나는 밖에서 담배 피우고 왔으니까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3차흡연(담배연기를 직접 맡지 않고도 몸이나 옷, 카펫, 커튼 등에 묻은 담배 유해물질을 통해 흡연 효과를 나타내는 것)에 의한 피해도 굉장히 많습니다. 2차흡연도 마찬가지고요.
또 유아랑 영아를 비교했을 때 영아들한테 더 많이 나타났다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기어다니면서 바닥에 있는 걸 만지기도 하고 장난감을 만지기도 해요. 그런데 영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 말고요. 요즘에 반려동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시잖아요. 반려동물도 흡연가정에서는 설암, 후두염, 후두암이 많이 발생해요." - 김승옥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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