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증상 치료로 집중력과 자존감을 동시에 잡자"
"ADHD 증상 치료로 집중력과 자존감을 동시에 잡자"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8.0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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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ADHD 치료와 증상, 오해와 진실 이모저모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ADHD를 앓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ADHD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약 5만 3000명. 2021년에는 10만 200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직 의료기관에 오지 않은 환자들까지 포함한다면 ADHD 어린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 주의력 결핍, 집중력 저하, 충동, 과잉행동이 특징이다. 학습장애, 품행장애 등으로 발전해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 있고 성인 ADHD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에게 소아ADHD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움말=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 ⓒ해아림한의원
도움말=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 ⓒ해아림한의원

◇ ADHD증상은 어떤 행동으로 나타나며, 원인은 무엇인가?

ADHD는 외부의 자극에 지속해서 주의집중하는 행위를 힘들어한다. 부주의한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르거나, 학업 등 정신적인 노력을 지속할 수 없다. 성취도도 낮다. 과잉행동과 충동성의 양상으로도 발전한다. 아직 ADHD의 원인이 직접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절달물질이 기능저하와 두뇌기능상 불균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초등ADHD가 성인ADHD증상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은가?

아동기나 청소년기, 성인기에 수행해야 하는 과제들이 다르다보니 발현되는 양상들에 있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자극에 대해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 아동ADHD는 수업시간중에 집중력이 떨어져 딴 짓을 하고, 어떤 일을 하다가도 다른소리가 나면 그쪽으로 시선이 옮겨가는 등, 산만하고 통제에 따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제대로 된 치료와 관리시기를 놓쳐, 청소년ADHD, 더 나아가 성인ADHD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20~30%정도에 이를 정도도 많은 편이다. 성인ADHD에서는 충동성이 좀 더 많이 나타나는데,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지 못하거나, 동료나 상사와 잦은 마찰이 있거나, 충동적 행동으로 차사고를 내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 조용한 ADHD도 있다는데, ADHD는 산만하고 충동적이고 시끄러운 것 아닌가

흔히들 하는 오해중 하나다. 조용한 ADHD의 경우,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것에는 장애를 겪는 것이 분명하지만, 과잉행동양상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전체 ADHD환자 중 약 20%정도로 추정되는데, 과잉행동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ADHD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소극적이고 싫증을 잘 낸다고 생각하기 쉽다. 산만해보이지는 않는데 과제에 대한 성취도가 많이 떨어진다거나, 물건을 자꾸 잃어버린다거나, 엉뚱한 반응을 보인다거나 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면 조용한 ADHD는 아닌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 ADHD 검사와 치료는 언제 하는게 맞을까?

먼저 ADHD자가진단을 해 본 다음 증상이 의심된다면, 검사 후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 유아ADHD의 경우에는 아이의 수면량이 아주 적거나 자주 깨지는 않는지, 떼를 많이 쓰고 투정을 부리는지, 손가락을 과도하게 빠는지 등을 통해서 점검해볼 수 있고, 초등ADHD는 학습태도와 생활에서 얼마나 집중력이 강한지, 얼마나 통제에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지, 감정적인 동요가 심하지 않은지 등으로 점검해볼 수 있지만, 자가진단만으로 단정짓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때문에 진단과 치료를 위해 ADHD병원을 선택할 때는 아이의 행동양태와 인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호를 다각적인 검사를 통해 점검하고, 근본원인에 따른 맞춤처방, 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DHD 아동의 특성. ⓒ해아림한의원
ADHD 아동의 특성. ⓒ해아림한의원

◇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집중력 높이는 법은?

집중력 높이는 그림, 삽화가 들어간 책을 읽게 하거나, 보드게임과 같은 집중력 게임을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집중력 높이는 색인 파란색으로 아이의 공부방을 꾸며 공부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던지, 견과류나 블루베리와 같은 집중력 높이는 음식으로 아이의 집중력강화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또한 공진단, 총명탕 등의 집중력 높이는 약으로 학습에 보조적 도움을 주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ADHD아동은 그 산만함과 충동성으로 평소에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말 안 듣는 문제아로 평가되곤 한다. 이 때문에 아이 스스로도 ‘난 나쁜 아이야’ ‘난 잘 하는 게 없어’ 라고 생각하는 등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아이의 말에 공감해주고, 조그마한 일에도 칭찬하며,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ADHD치료과정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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