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세계잼버리대회 폭염피해 예방조치하며 끝까지 운영"
여성가족부 "세계잼버리대회 폭염피해 예방조치하며 끝까지 운영"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8.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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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예비비 반영해 잼버리 폭염대책 만전"→69억원 확정 예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성가족부가 4일, 행사 개회 이래 계속해서 제기돼온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폭염 및 의료문제에 대한 조치 현항과 계획을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자체 전용 9억 원과, 특별교부세 30억 원이 추가로 추입된다. 

우선 4일 자정 기준 참가인원은 총 155개국 3만 9304명이다. 오늘 추가로 40명이 더 입영할 예정이다.

3일 하루 동안 잼버리 클리닉을 찾은 내원자 수는 1486명. 이중 벌레물림이 383명으로 26.1%를 차지하고, 피부발진이 250명(17.1%), 온열증상이 138명(9.4%)이었다.

여성가족부는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군의 협조를 받아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덩굴터널 이용 편의를 위해 바닥 평탄화 공사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야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영지 내 조명도 추가 설치한다.

냉수를 탑재한 냉장냉동차를 10대 보급하고, 1인당 1일 5명의 냉동생수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는 쿨링마스크, 모자, 자외선차단제, 아이스팩 및 얼음, 염분알약 등 개인 폭염대비 물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온열증상자가 머물 수 있도록 적십자사와 협의해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하고 이중 2대를 이미 현장에 배치했다. 에어콘이 가동되는 쿨링버스 130대도 오늘 중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5개의 잼버리 클리닉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오늘 의사 23명, 내일 14명이 추가로 배치될 계획이다. 늘어난 운영시간에 맞춰 약품 등 의료물자를 추가로 공급하고, 의료행정인력도 추가로 배치된다. 잼버리클리닉이 폭염 대피소로 역할할 수 있도록 냉방기 11대, 발전기 10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참가자 등이 영지로 복귀할 때 이용할 차량 10대(1개소당 2대)를 오늘부터 신규운영한다. 

이 외에도 샤워장, 화장실 청소인력은 기존 70명에서 542명으로 확대 투입, 방제인력 추가 투입, 셔틀버스 12→24대 증차, 배차간격은 30분→15분내외로 축소, 대집회장 조명 확대, 급식 제공 증량 및 질 향상 등의 위생 및 안전확보 대책을 수립했다.

한편 온열환자 등을 대비해 에어컨이 나오는 프로그램 외에 다른 프로그램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여성가족부는 "대통령께서 예비비 등을 반영하여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예비비 69억원 확정 즉시 냉장냉동탑차, 냉방버스 등 필요 물품 등을 확보하여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또한, 여성가족부 자체 전용 9억원을 통해 손선풍기, 모자 등을 스카우트 참가 대원들에게 지급하고, 특별교부세 30억원은 금일 오전 전라북도로 교부해 온열환자 응급조치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세계잼버리 행사에 대해 여러 대사관 측에서도 우려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조치했거나 계속 조치예정이고, 주한외교단과는 외교부와 협력하여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잘 끝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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